21일 “5·18 망언자들은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단호하게 말했다. 오전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을 규탄하며,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제명하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망원3인방을 향해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이원욱 의원·원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며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을 규탄했다.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김진태·이종명 국회의원 주최로 2월 8일 국회에서 열린 '5.18진상규명 대국민공청힉'에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과 지만원의 망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피해자인 광주시민을 괴물집단이라며 폄훼하고, 북한의 특수군이 일으킨 게릴라전이라는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한 역사적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라고 했다.

▲국회 정론관 이사장 이해동 목사, 이원욱의원 설훈의원 등참석하였다

성명서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을 규탄하며,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제명하라.

망언 3인방의 당사자인 김진태·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은 지만원이 어떠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인지 사전에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로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만원과 동일한 취지의 허위사실을 발언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반민주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극악한 범죄사건이 책임자라 할 것이다. 특히 김순례 국회의원은 당일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해 518민주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점에서 상응하는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지만원의 경우 “'5.18은 북한군이 주도한 게릴라전···전두환이 영웅이고 5.18은 폭동'.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그동안 이같은 행위를 반복해왔다는 점에서 심각한 법적 책임과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할 것이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교훈과 5.18 유공자들을 모독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및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거대한 범죄라 할 것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국가 차원의 조사와 함께 관련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망언 3인방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목적을 위해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 망언을 일삼았다는 점에서 온 국민과 세계 인류의 규탄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꼬리자르기로 책임을 회피한 윤리위의 절정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직시하고, 이들 3인방을 당에서 제명하고 국회 차원의 제명 절차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 이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절차 개선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를 벗어던지고 악성종양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이들을 제명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성찰과 사죄를 해야할 것이다.

역사적 잘못된 과오를 바로 잡고 앞장 서야 될 국회의원들이 의도적 거짓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5.18유가족과 광주시 민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 점에서 이들 망언 3인방은 헌법기관민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비이성적이고 반인륜적, 반민주적 행태를 반성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이들 망언 3인방은 수많은 나날을 한 맺힌 아픔과 눈물로 보내온 유족들과 분노한 국민들께 머리 숙여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을 떠나 반성과 참회의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다.

(사) 행동하는 양심 은 앞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민주적인 시민의식으로 빛냈던 역사적 사실인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하할 경우 반드시 죄값과 함께 법적 역사적 책임을 치르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2019년 02월 21일
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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