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의 ‘일체무애 일도 출생사’에 담긴 화합 정신 나눠

마을의 화합과 안위를 기원하는 특별한 길놀이행사가 16일 평택시 소재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16일 오전 11시 경기 평택시 소재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는 원정6.7리 마을의 화합과 안위를 기원하는 특별한 길놀이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사와 평택시의 후원으로 원효대사의 ‘일체무애 일도 출생사’에 들어있는 무애의 춤과 노래를 우리의 전통 길놀이에 담아 깨달음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한해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지신 밟기 행사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깨달음 체험관 공연장에서는 수도사 적문스님의 무애축원문을 시작으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대보름의 대표적인 기악 사자춤과 태평소, 장고와 꽹꽈리 등이 어우러진 자진놀이, 휘모리, 판 굿, 사자놀이 등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원정6.7리 마을 주민들이 풍물패와 함께 신명나게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

또한 백운기 평택시장 대리 안중출장소장의 덕담과 함께 마을주민 약 300명은 마을을 돌며 길운을 들이고 평안을 서로에게 비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를 지켜 본 행사 관계자는 “올해 길놀이는 대자유속에서 민초들과 진정한 상생과 교감을 원했다”라며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 열리는 대보름한마당은 화려한 오방색의 깃발과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균형과 상생으로 화합의 장을 열고자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현숙, 한성원, 오명화 국악인, 하택후 영국대영박물관 초빙공연 외 전.현직 ‘들소리’단원들과 주설야 감독 연출로 주민과 신명나는 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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