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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18 망언 질타하며 국민정서까지 무시 안돼 "모든 것 던지겠다"

기사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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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 논란이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일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겠다"며 한국당 3인방의 5.18 망언 파동을 전당대회 복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오는 27일 북미정상회담과 전당대회 일정이 겹치면서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말 고뇌하고, 고민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개혁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하며 "이번 5.18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이라며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당의 극우화를 질타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의 설득에 오 전 시장이 보이콧 입장을 접고 "제가 바로 잡겠다"며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 제가 먼저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다.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전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질 확률이 높은 가운데, 아울러 "출마선언때 말씀드렸듯이 과속, 불통, 부패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전사가 되겠다. 총선 승리를 통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권을 탈환하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부응하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가 되겠다"며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홍준표 전 대표와 정우택, 심재철, 안상수 의원은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진태 의원은 광주를 찾아 당권 주자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아래는 이날 오세훈 전 시장이 보이콧 철회를 밝힌 회견문 전문이다.

정말 고뇌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는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5.18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입니다.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정당이 돼버렸습니다.  

제가 바로 잡겠습니다.  

많은 당원동지들께서“이대로는 안 된다,“개혁보수의 가치를 꼭 지켜달라” 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먼저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습니다.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출마선언때 말씀드렸듯이 과속, 불통, 부패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전사가 되겠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권을 탈환하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부응하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가 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겠습니다.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정권을 심판하는데 힘을 모아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성남 기자 jsnsky2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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