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은 물러나라! 신도시 원천무효 거센 반발!

[뉴스프리존,하남=안데레사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와 관련해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석철호)는 28일 오후 3시 춘궁동주민자치센터앞에서 1000여명이 모여 신도시 결사반대를 촉구하며 시위를 가졌다.

▲ 하남시장은 물러나라! 신도시 원천무효! 시위현장

이날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번 정부의 신도시 발표는 주민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돼  지역주민들 모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3기 신도시 발표는 원천무효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조상 대대로 수십년 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빼앗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정치다"라고 힐난했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춘궁동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들과 동정보고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쳐 무산됐다.

▲ 28일 하남시 주민들이 던진 밀가루 세례를 받은 김상호시장

이날 김상호 시장은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 주민들이 던진 밀가루 세례를 받으며 30분간 대치하다가 돌아갔다.

끝으로 김상호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지금 지역주민들의 분노한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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