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의 이순신 장군·세종대왕 동상 이전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국민 관심이 높기 때문에 연말까지 공론 과정을 거쳐 시민들 의견을 존중해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흡수하면서 3.7배로 넓어진다. "2021년이면 국가의 상징 광장을 만날 수 있다"며 "서울의 모든 길은 광화문으로 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상과 이순신장군상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당선작에는 CA조경과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유신, ㈜선인터라인 건축이 제안한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광화문 서울시는 광화문 재구조화를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CA조경기술사사무소 진양교 대표 등이 낸 ‘딥 서피스(부제: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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