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이 살기좋은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제7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식에서 맑은 물 도시 부문 친환경도시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분석과 SNS 리서치를 통해 친환경도시를 1차 평가한 뒤 공모로 제출된 공적서를 바탕으로 한 2차 심사로 수상후보를 선별했다.

최종 선별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엄선한 심사위원들이 수상 자치단체를 부문별로 최종 선정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환경부에서 허가받은 사단법인으로 국내외 환경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올바른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심사위원회는 체류형 생태 문화관광지 조성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 전통시장 활성화, 생태·녹색 단양의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 것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군은 민선 6∼7기 4년간 수양개 빛 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자연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체류형 생태 문화관광지 조성에 힘썼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개청 이래 처음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발돋움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늘과 아로니아, 수박, 사과 등 단양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축제 개최, 먹거리 개발 등도 추진했다.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과 생태 탐방로·유람길 등 단양강변을 따라 조성 중인 체류형 각종 생태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수상에 한 몫 했다고 군은 전했다.

8개 읍면 151개리에 상수도 78%, 하수도 75%의 높은 보급률과 427억원이 투자된 정수장 현대화 사업(2020년 완공 예정)도 수상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방하천 정기 수질 검사·정비와 소하천 관리, 수생태 해설사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 한강수계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수질 보존 활동에 적극 나선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과 악취 포집기 설치·관리,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등 쾌적한 대기환경 관리에 나선 점도 심사위원으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과 세계 지질공원 인증 추진, 명예환경 감시원 운영, 환경 보존 미술대회, 재활용 선별 시설 구축 등 자연환경 보존 활동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살기좋은 도시의 지표라 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란 평가를 받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쁘다”면서 “빼어난 자연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전 세계인이 사랑받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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