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年內) 서울 답방'은 11일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경호·의전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 뉴스영상 갈무리

청와대는 김정은의 연내 답방을 전제로 정부·민간 합동 이산가족 상봉, 3·1운동 100주년 공동 기념 등 굵직한 남북 교류 이벤트를 내년 초에 예정해 놓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답방이 계속 밀린다면 정부가 준비해 왔던 남북 공동 행사들이 줄줄이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연내 답방'이라는 기대의 끈을 쉽게 놓기 힘든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우선 내년 초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화상·서신 상봉 등 상봉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북한과 논의하겠다는 방침인것.

이 같은 청와대의 기대와는 달리 답방 여부에 침묵하는 북한은 기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산림 협력, 철도 공동 조사 등에만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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