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경제 상황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다고 보십니까?’라는 한 언론 질문에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70%를 넘어섰는것 ‘매우 어려운 상황’이란 응답이 38.9%, ‘약간 어려운 상황’이란 응답이 33.2%였다.

이는, 고용 부진과 내수 침체, 소득 정체 등으로 인해 국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진보층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층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각각 61%와 55%로 더 많았다.

지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현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어렵다’는 응답이 80%를 넘어섰다.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는 “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상승세가 꺾이고, 주식시장마저 주저앉은 게 영향을 미쳤다.” “사실상 수출 부진까지 예고된 상황이라 심리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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