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과 함께 50%대 지지율로 정국을 주도하던 여당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당 지지율도 하강곡선에서 미그럼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6일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지지율은 39.6%를 기록, 전달에 비해 다소 큰 폭(-6.5%p)으로 하락해 지지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사연은 또 "반면, 전원책 비대위원 해촉 등 갈등을 겪고 있던 자유한국당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4.1%p)해 15.1%로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사연에 따르면 정의당 8.1%,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은 0.5% 등 주요정당 지지도가 10%대 미만이었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달 보다 상승(3.5%p)해 24.6%로 나타났으며, 기타 정당 3.0%, 모름/무응답은 2.6% 등 전반적 정당비토 현상을 보였다.
그런데 이는 우리 정당들이 현재 경기침체와 고용절벽으로 힘든 나날으로 보내고 있음에도 매일 정쟁으로 일관, 국민들 눈밖에 난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여론조사를 보면 그래도 1위를 지킨 더불어민주당(39.6%)은 연령별로 30대(49.4%)와 20대(45.8%)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7.7%)와 대전/충청/세종(46.3%)지역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8.3%), 정치성향별로 진보층(61.6%)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2위인 자유한국당 지지 응답(15.2%)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1.3%),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6.7%)과 대전/충청/세종(20.5%), 부산/울산/경남(19.0%),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7.7%)층과 가정주부(21.0%),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3.4%), 소득수준별로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28.9%)의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민주당도 한국당도 기존 지지층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8.1%)은 연령별로 40대(12.4%)와 50대(11.6%), 지역별로 광주/전라(12.5%), 직업별로 블루칼라(14.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1.3%)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4.6%)은 연령별로 20대(26.6%)와 60세 이상(25.8%), 지역별로 대구/경북(30.2%)과 부산/울산/경남(28.6%), 그리고 서울(28.5%)지역, 직업별로 학생(29.8%)과 자영업(26.7%),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6.5%)과 중도층(27.9%)에서 다소 높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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