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초, 개인적인 플레이보다 끈끈한 팀워크 자랑

▲제1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타격상을 수상한 광주서석초 야구 우승 주역 주장 김훈민 선수(사진제공=광주서석초등학교)

[뉴스프리존, 광주=하경설 기자] 광주서석초등학교가 최근 공주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1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서울도곡초를 8대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 했다.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광주서석초는 서울길동초와 서울갈산초, 서울강남초를 무실점 완봉승으로 잇따라 제압하고, 준결승전에서 충남 공주중동초를 7대2로 이긴 뒤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는 서울도곡초를 8대4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원 31명 중 주장을 맡은 김훈민 선수는 예선전에서 홈런2방을 때리는 실력을 과시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 까지 총 5게임 전부 선발 출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훈민 주장을 비롯한 학생들은 학교운동부로서 개인적인 플레이보다 서로 의지하고 돕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여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하며 선수 간 화합과 팀 내 사기가 매우 높은 점이 주목 받기도 했다.

또한, 김훈민 선수는 준결승에선 2실점 하고 지난 7일 박찬호기 대회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서석초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어 마지막 시상에선 박찬호 선수로부터 직접 타격상을 받기도 했다.

학교운동부지도자 양윤희 감독은 "김훈민 주장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이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경기 감각이 있어 지도할 때도 매우 행복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감독의 작전에 잘 호응하여 경기를 해 주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에 학교운동부인 야구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미옥 교장의 전폭적인 지지도 우승의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김훈민(주장)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을 하여 정말 좋았다. 앞으로 계속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서석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8 공주시 박찬호야구캠프에 참가하여 박찬호선수로부터 직접 야구 지도를 받는 등 유익한 1박2일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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