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한번 반 변해도 의소대 지킴이로 언제나 그 자리 그 대로

[뉴스프리존, 창녕=김 욱 기자] 강산이 한번 반 변하는 긴 세월동안 창녕소방서 의소대원으로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온 이종근 창녕소방서 의용소방연합회장이 지난 9일 열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종근 회장(우)이 표창을 수상한 뒤, 손현호 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94년 창녕소방서 의용소방대에 투신해 그간 120여건의 화재 및 태풍과 산불현장에 출동해 소방 공무원과 함께 인명피해 저감 및 재산 피해 감소에 적극활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으며, 특히 평소 관내의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어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조치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을 통솔하는 책임을 다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또 매년 증가하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및 산불화재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화재와 산악사고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각종 지역 축제현장에 행락객 안전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근 회장은 “오늘의 영예는 전체 의용소방대원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창녕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1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소방호스 끌기 남자분야에서 4위의 입상을 한 박재화 대원도 표창을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