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오늘은 우리에게 歌王(노래 왕)으로 불리는 조용필의 인생 얘기이다.

1980년 무려 100만장의 대 히트를 기록한 곡 중 ‘창밖의 여자’란 노래가 있다. 이 곡의 제목을 패러디해 지금까지도 이런 개그가 회자되고 있는데, ‘창밖의 여자’보다 더 안 된 여자가 누군 줄 알아? 물으면 ‘창틀에 낀 여자’라는 우스개 얘기가 나올 만큼 이 노래는 40년 가까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만 68세의 만년 청년 조용필인것. 한국조폐공사가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메달을 제작했다.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50주년 기념메달 행사’에서 조용필씨는 “내게 행운이고 일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 앞면에는 조 씨가 공연하는 모습에 기타, 마이크, 선글라스가 시그니처로 담겼고 뒷면에는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우리에게 사랑받는 대중가요 가수는 많지만 시대와 세월을 초월해 신 ·구세대 모두에게 이처럼 사랑받는 가수는 드물지 않나 싶다.

조용필씨는 또 기념식에서 ‘세종대왕 같은 역사적 훌륭한 분이나 주화에 얼굴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도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조용필 기념주화는 세계 속 한류 열풍에도 적잖이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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