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폭염과 폭우로 올여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채소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서히 작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중순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것.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가격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채소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2.4% 내렸다.

채소는 조사 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4개가 내렸고 7개가 올랐다.

상추와 쪽파가 한 주 만에 가격이 모두 20.1%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배추 1포기는 4천259원으로 1년 전 보다 싸졌으며 작황이 부진한 무는 1개(1천500g)에 2천577원으로 1년 전(2천5원)보다 28.5% 올랐다.

생선 류도 고등어가 21.1%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5.2% 하락했다.

한 대형마트 채소 구매 담당자는 "최근 배추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음 달 중순에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르고 무 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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