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생 121회 폭행한 유치원 교사 집행유예, 학부모 ‘부글부글’ - 한국일보
☞ 유치원 교사에게 맞던 아이가 발작 일으키며 한 말 – 중앙일보
☞ 어린이집 뇌사 아기 사망…치떨리는 아동학대, 교사들 충격 증언 - JTBC
☞ 5살 아이 폭행하며 ‘머리채' 끌고 패대기친 어린이집 교사 – 인사이트
☞ “밀치고 때리고”…유치원 교사가 상습 폭행 – 노컷뉴스
☞ 세 살배기 굶기고 때리고…잔혹한 어린이집 학대 - SBS
유치원 교사들의 폭력을 고발하는 언론의 목소리다. 원아폭행 사건으로 유치원교사들이 언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어린 것을 무자비하게 집어던지고 발로 차고… 분노를 넘어 욕이 나온다. 유치원교사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인데... 형제·자매가 있고 가정이 있을 텐데… 차마 인두겁을 쓰고 저런 악마 같은 짓을 할 수 있을까? 유치원 교사 폭행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립유치원 비리가 온 국민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사립유치원 비리는 일부의 문제? ‘뻔뻔한’ 한유총 - 오마이뉴스
☞ 일부 비리유치원 “문 닫겠다”… 학부모 “애들 볼모 갑질” - 동아일보
☞ “비리유치원 도둑질 그만” 동탄 학부모 분노의 집회 – 조선일보
☞ 보사립유치원 비리 천태만상…감사하자 “10억 주겠다” 회유(SBS)
이런 뉴스들을 보면 왜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금지 하는지 알만하지 않은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게 죄 지은 사람취급 받는 나라에 어떻게 를 짓는 것 같은 나라에 애기를 낳아 키우겠는가?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사립유치원 비리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일 같다. 그동안 감독관청인 교육부가... 세상을 비춰야 할 거울인 언론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던 문제 아닌가? 국회의원 한사람의 끈질긴 노력으로 사립유치원 비리가 드러나게 되자 이게 마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문제처럼 방정을 떨고 있다.
예수님이 빵 5개와 생선 2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는 5병 2의의 기적을 들었지만 ‘닭 3마리로 우려낸 닭곰탕으로 유치원생 200명에게 먹였다.’는 소리는 생전 들어 본 일이 없다. 아무리 돈에 미쳐도 그렇지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천진난만한 어린것들에게 인간으로 차마 못할 이런 마귀 같은 짓을 하는 자들이 교육자라는 탈을 쓰고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었으니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게 나라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교육에 관한 한 대한민국은 후진국이다. 후진국도 세상에 이런 후진국이 없다.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창 재롱과 응석부릴 나이에 남의 손에 맡겨 자란다는 것부터가 비극이다. 이제 걸음마도 겨우 하는 아이들에게 폭력과 비리로 상처를 주고 폭력에 길들이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또 있을까 싶다. 유치원교사와 사립 유치원연합회를 욕하다가도 이게 그들만을 욕하다 언론이 잠잠해지면 또 다시 덮고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사립 유치원 정말 이들만의 잘못일까? 솔직히 말해 사립 유치원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정치부재가 만든 결과다. 사립학교 비리는 유치원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3대 악법 중 하나가 사학법이라는 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학비리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들이 이런 짓을 하도록 자리를 깔아 준 것은 정치부재가 만든 결과가 아닌가? 또 이런 비리가 관행처럼 이어져 있었는데도 관리감독에 소홀한 교육부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유은혜교육부총리가 취임하기 바쁘게 터진 사립학교문제를 “사립유치원 행태, 국민 상식에 맞서는 일…무관용 대응”하겠다고 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대처하면 사립유치원 문제가 해결될까? 다시는 사립교사 어린이 폭행문제도 비리도 사라지고 제대로 된 유치원 교육이 자리매김할까?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이 이 지경이 된 이유는 근본적인 해법을 덮어두고 유은혜장관처럼 ‘아랫돌 빼 윗돌 괘기식’으로 대처한 결과가 아닌가?
대한민국은 사립학교의 나라다. 영국과 미국은 전체학교 중 사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9% 정도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학교 22.5%, 고등학교 44.8%, 전문대91.%, 대학교 82.2%에 이른다. 전체 유치원 8,275개원 중 사립이 차지하는 비율은 4,101개원으로 전체 유치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3%를 차지하고 있다.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이 사립교육기관에 다니는 비율이 무려 78.9%로 OECD 국가 중 4번째다. 전체 영유아들의 대부분을 사립에 맡겨 놓고 있다는 계산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에 세계 8위권의 나라에서 왜 영·유아원교육을 사립에 맡겨 놓고 있는가? 그렇게 먹을 것조차 부족하다는 북한조차 유치원 교육을 포함한 11년 무상교육이라는데 왜 대한민국은 이제 겨우 6년 무상교육인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나라가 나서서 유치원교육을 못 시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육은 돈벌이의 대상이 아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이 사립유치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관용 대응’이라는 엄포보다 유치원교육 국·공립화부터 약속부터 해야 한다. 그것이 사립유치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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