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김승우의 질문에 배우 이병헌이 답을 하고 있다. / (사진)=APAN 스타어워즈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배우 이병헌이 최근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시상식에서 "10년째 무명이라고 한 여배우"라는 언급으로 그 여배우가 누구냐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을 맡았던 배우 이병헌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를 넘어 드라마에서도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단독MC로 나선 배우 김승우는 이병헌에게 "나는 이병헌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병헌 같은 배우가 될 수 있는지 간단한 팁을 알려달라"고 급작스런 질문을 했다. 

이에 이병헌은 “어려운 이야기를 간단히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기다림의 연속이다. 촬영장 안에서도 긴 기다림이 있고 작품과 작품 사이에도 긴 기다림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까 10년째 무명이라고 하신 제 앞에 계신 여배우분에게도 그 시간이 결코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고, 그런 긴 기다림과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느꼈던 갖가지 감정들이 연기에 다 나중에는 우러져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급작스런 질문에도 그렇게 멋진 답을 할 수 있는 건 그가 준비된 배우이고 최고의 배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유진 초이 이병헌의 대상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10년째 무명이라고 한 여배우는 누구??"냐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배우 박수연 / (사진)=APAN 스타어워즈

배우 이병헌의 조언으로 주목 받게된 10년째 무명 여배우는 확인 결과, 배우 박수연씨로 확인됐다. 시상식 당시 박수연씨는 이병헌의 바로 앞자리에 앉았으며, 앞선 베스트매니지먼트 수상자로 나선 배우 박수연은 "10년째 신인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를 배우 이병헌은 귀담아 듣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배우 박수연은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정의로운 시골 여순경 최경혜역을 현실감 있게 연기했으며, TVN 드라마 '마더'에서 설악의 엄마역으로 출연해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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