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대학생이 학자금이 아닌 용도로 빌린 돈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은행권 대학생 대출 현황을 보면, 대학생이 은행에서 빌린 돈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1조19억 원을 기록했는것. 학자금 외 대학생 대출은 2014년 6193억 원이었다가 2016년 8796억 원 등으로 계속 늘어 왔다.

올해 7월 말 기준 대출액은 지난해 말보다 9.8% 증가한 1조1004억 원이었다.

대학생 대출은 나이와 상관없이 대출 시점에 대출자가 직업을 '대학생'으로 작성한 대출을 뜻한다.

대학생 대출의 연체율은 2016년 말 0.3%, 지난해 0.4%에서 지난 7월 0.5%로 다소 올라갔는데, 대출 규모가 불어나면서 연체액은 2014년 말 21억 원(486건)에서 지난 7월 55억원(2136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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