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1937년 남산동 17년 살며 자주독립해방의 신념 불태웠던 독립운동가 삶의 터전 보전하라

이육사 시인의 역사문화체 철거를 규탄하고 항의하는 고경하 시인 / 사진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 중구 골목투어(근대로의 여행)는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대구투어로 알려졌다. 13일 (사)역사진흥원(정정남 대표)은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유산탐방을 통해 재개발철거지역에 위치한 이육사(이원록) 집터(중앙대로67길 19-12) 역사문화제를 답사했다. 

이육사(1904~1944년)는 안동 도산면 원촌리 출생한 일제저항한 자주독립운동가로 민족시인이다. 1920년(17세)부터 온 가족이 대구 남산동(622번지)에 이사했고 향후 서울로 거처를 옮기는 1937년까지 17년 동안 살았다. 

역사문화체 철거를 규탄하고 항의하는  고경하 시인 / 사진 = 문해청 기자

 지금의 중구 약령시 약전골목 석재 서병호선생의 문하에서 한약 점원으로 일하며 시(詩) 서(書) 화(畵)를 배웠다. 약령시 인근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조선일보 대구지국 기자생활(1929~1937년)을 8년 동안하며 약령시에 대한 관심을 기사와 평론으로 수차례 발표했다. 

이육사는 ‘대구의 자랑 약령시유래’ 라는 평론은 1932년 1월 4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제했다. 청년기에 그는 크고 작은 항일해방의 자주독립운동으로 17회나 일제경찰의 무모한 피검 감금 고문 구속 및 투옥 당했다. 

일제강점 말기 항일무장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무기를 대량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전략전술로 대구약령시 한약재수입루트를 활용하려했다. 그런 중에 1927년 10월 18일(장진홍, 박상진, 김좌진, 이상화)의사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제일교회 옆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3층 실내 설치 된 일제 저항 민족시인 이육사의 소개가 있다/ 사진 = 문해청 기자

이육사는 이런 상황에 자주독립운동의 거사를 도모하는 도중 일제경찰에 체포 되어 1944년 중국 북경 감옥에서 자주독립열사로 순국했다. 이 당시 거사를 함께했던 형 이원기와 동생 이원유도 대구형무소에 투옥되었다. 

반외세자주화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를 지향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이육사는 본명이 이원록으로 대구교도소 수감 당시 264 수번이다. 이때 자주독립투사를 이육사(264)라는 수번으로 교도관이 호명하며 이육사로 불려졌다.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 / 사진 = 문해청 기자

이육사는 이후 호로 불리어졌고 일제저항 민족시인으로 1933년 ‘황혼’ 발표 후 본격적 시를 발표하여 1939년 ‘청포도’ 1945년 ‘광야’ 시(詩)가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에도 끈질기고 줄기찬 자주독립운동의 투신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1944년 북경, 여순, 서대문, 대구감옥소를 거쳐서 결국은 자주독립열사로 순국했다. 

일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 정신의 비타협적 비굴종적 반외세적 민족정신을 기리는 문학제이다. 경북 안동, 중국 청도(칭따오), 연변, 러시아 연해주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사) 역사진흥원 J선생님은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국, 문화제관리국은 이제라도 청년기 17년 살았던 이육사 생가의 역사문화제철거를 중단해야 한다. 하며 단호하게 밝혔다. 

역사문화유산탐방에 참석한 L건축설계사는 국내 국외에서 일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를 기리고 있다. 자주독립투사, 민족해방전사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억하고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 라고 했다. 

역사문화체 철거를 규탄하고 항의하는 지붕 위에 선 고경하 시인 / 사진 = 문해청 기자

찬바람이 쌀쌀한 가을밤, 이번행사 참가 후 뒤풀이에서 미래 우리나라 주인이 될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삶의 터전을 보전해야 한다. 하며 대구시가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실내 독립운동가 이육사 민족시인 소개하는 이중성에 남산동 역사문화제유산을 철거 중단을 촉구하며 안타까운 마음과 희망을 이구동성으로 성토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