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해운대 음주운전’ 건을 언급하면서 음주운전 처벌 강화대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관련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5만 명이 넘는 추천을 받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올라온 음주운전 관련 국민청원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실상 뇌사 상태에 빠진 군인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음주운전으로 친구의 인생이 끝장났다’며 처벌 강화를 요청한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 재범률이 45%에 가깝고, 3회 이상 재범률이 20%에 달한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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