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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인] 부산고 투수 3인방 ‘LG’ 이상영 ‘한화’ 정이황 ‘롯데’ 박진

기사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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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지명된 부산고 투수 3인방. 왼쪽부터 ‘롯데자이언츠’ 신인투수 박진, ‘LG트윈스’ 신인투수 이상영,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정이황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달 10일 2019 한국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된 가운데 부산고등학교 투수 3인방이 나란히 프로팀에 상위권으로 지명됐다.

부산고 장신 좌완 이상영은 LG트윈스 1라운드에 지명되는 영광을 받았다. 또 우완 장신투수 정이황은 한화이글스에 3라운드 지명됐다. 이어 우완 정통파 박진은 롯데자이언츠 4라운드에 지명됐다.

이상영은 193㎝의 체격을 지닌 좌완투수로 최고 140대 중반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더욱이 프로에서 구속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 미래 LG트윈스의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상영의 올해 성적은 11경기에 나서 35와 3분의2이닝을 던져 방어율 3.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6개나 잡아낸 데 비해 볼넷은 17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몸 맞는 볼도 2개만 기록해 좋은 제구력을 보였다. 또 올해 피안타율 .248,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36을 기록했다.

정이황도 이상영과 같은 193㎝의 키와 93㎏의 체격에서 나오는 직구 위력이 뛰어난 투수다. 한화이글스 스카우트 팀장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정이황은 근력이 없는데도 140㎞대 중반의 공을 던진다. 구위도 양호하다. 향후 4~5㎞는 더 올라올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이황의 올해 성적은 8경기에 나서 27과 3분의2이닝을 책임져 방어율 3.54를 기록했다. 탈삼진 21개와 볼넷 12개를 기록했으며 6개의 몸 맞는 볼을 내줬다. 피안타율은 .213, WHIP은 1.11을 기록해 타자와의 승부에서 출루를 크게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이황은 부상 이력이 있지만 올해 김성현 감독의 관리 아래 기량을 펼쳤으며 프로에서 구속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박진은 140대 중반을 상회하는 속구를 던질 수 있으며 공이 묵직해 공략이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명된 롯데자이언츠 내 박진과 스타일이 비슷한 오버핸드 투수가 많아 1군 진입에 있어 제법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은 올해 팀 내 가장 많은 14경기 45와 3분의1이닝을 책임져 방어율 2.80을 기록하는 등 부산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 6승을 거둬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은 40개의 탈삼진과 11개의 볼넷, 4개의 몸 맞는 볼을 허용해 양호한 제구력을 보였다. 그러나 올시즌 피안타율이 .281로 조금 높은 편이다.

LG 2차 신인지명 1라운드의 영광을 안은 장신 좌완 이상영은 “몸관리도 잘하고 노력해서 최대한 빨리 1군에 진입해 내년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또 ”제구력을 보완해 내년 프로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약점인 세트모션을 개선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한화 3라운드에 지명된 장신 우완 정이황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상을 당했었는데 앞으로 프로 가선 절대 아프지 않고 오래 야구하고 싶다”며 “프로는 선수관리가 보다 남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화 코치님들께 공을 던지는데 몸을 잘 쓰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고 에이스로 좋은 성적을 보이며 활약해 롯데 4라운드에 지명된 우완 정통파 박진은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 스타일인데 프로에 가서 변화구를 제대로 익히고 싶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듬직한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부산고 투수 3인방’ 이상영, 정이황, 박진 선수와의 일문일답.
 

▲ LG트윈스 1라운드에 지명된 부산고 이상영 / 사진=변옥환 기자

Q. 2019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지명됐을 당시 심정은?

이상영: 그저 최고 기분 좋았다. 이제 프로에 간다는 실감이 나고 빨리 자리 잡아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박진: 꿈에 그리던 프로에 간다는 게 꿈만 같았다. 지명 당시 멍한 기분이 들었다.

정이황: 기분 좋았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프로 가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Q. 향후 합류할 소속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이황: 저희 어머니가 대전이 고향이신데 그 연고지의 팀에 가게 돼서 정말 좋다. 한화가 명문구단인 만큼 기대도 되고 장비나 시설이 더 뛰어나다고 들어 어떤 환경일지 기대된다.

이상영: LG가 수도권 팀이니 팬들도 많고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하면 어떨지 설렌다. 또 내년에 제가 LG트윈스에 데뷔해서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박진: 제 고향인 부산에 있는 구단에 입단하니 여러 걱정거리는 별로 없을 것 같다. 또 구단이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Q. 투수로서 타자를 상대할 때 자신의 주무기가 무엇인가?

이상영: 제 주 결정구는 슬라이더다. 최대한 빠르게 던지려고 해 변화구 각은 크지 않지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데 주로 썼다. 올해 직구 최고구속은 145㎞까지 찍었다.

박진: 저도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또 직구 최고구속은 상영이와 같은 145㎞까지 찍었다. 상영이와 다르게 제 슬라이더는 각이 큰 편이다.

정이황: 저도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쓰고 있다. 경기에선 느낌 가는 대로 슬라이더 그립을 길게도 잡고 짧게도 잡고 던진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까지 기록했다.

Q. 자기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박진: 저는 타자와의 승부를 과감하게 가져가는 편이다.

이상영: 저는 마운드에서 논다는 마음으로 대차게 던진다. 즐기듯 자신 있게 던지는 게 제일 장점이라 생각한다.

정이황: 큰 키(193㎝)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투구가 장점이라 생각한다.
 

▲ 한화이글스 3라운드에 지명된 부산고 정이황 / 사진=변옥환 기자

Q. 올해 자신이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

이상영: 지난 동계기간 직구 스피드를 최대한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뚜렷한 변화구도 없었는데 조금씩 익히며 전국대회 경기를 뛰며 변화구 완성도를 높였다. 속구 구속과 변화구 제구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박진: 저는 투구 밸런스에 집중했다. 밸런스가 맞아야 공 던질 때 쓸 수 있는 힘을 최대한 낼 수 있으니 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

정이황: 저는 올해 절대 아프지 않으려 노력했다. 야구하며 부상당하지 않기 위해 보강운동이랑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해왔다.

Q. 프로에 가면 좀 더 보완하고 싶은 점은?

이상영: 저는 주자 출루 시 세트 모션이 약점이기 때문에 투구동작을 좀 빨리하고 싶다. 그리고 제구력을 프로에 뛸 수 있게 완벽히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몸이 안 아파야 하고 공도 많이 던지겠다. 최고의 몸 상태로 훈련하다 보면 제구력도 잡히지 않을까 싶다.

정이황: 저는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에서 공을 많이 던져보고 싶다. 구단 코치님 통해 몸을 잘 쓰는 법도 배우고 싶다.

박진: 저는 변화구가 슬라이더 하나뿐이라 롯데에서 변화구를 더 배우고 싶다. 프로에서 체인지업과 투심패스트볼과 같은 싱커성 구질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

Q. 프로 선수로서 앞으로 몸관리 계획은?

이상영: 아마야구는 정기적인 경기가 없으니 몸관리에 엄청 신경 쓰진 않았는데, 밥도 잘 챙겨먹고 건강에 좋은 약도 잘 챙겨 먹어 시즌 치루며 체력이 뒤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정이황: 프로는 선수 관리가 보다 다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몸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고 구단 스케줄에 잘 맞출 것이다.

박진: 최대한 안 다치기 위해 보강운동을 많이 하고 프로는 경기 수가 많으니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하겠다.

Q.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박진: 저는 박찬호 선수를 가장 닮고 싶다. 왜냐면 마운드에서 믿음직하고 항상 승부를 과감하게 가져가기 때문이다. 박찬호 선수가 어린 시절부터 제 우상이기도 하다.

이상영: 다른 구단이지만 SK 김광현 선배를 닮고 싶다. 좌완투수 가운데 가장 공이 빠르고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또 폼이 정말 와일드하고 윽박지르는 투구스타일을 닮고 싶다.

정이황: 메이저리그에 뛰는 일본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닮고 싶다. 오타니처럼 자신이 공을 던지는데 타자에게 ‘칠태면 쳐봐라’는 느낌으로 자신 있게 던지고 싶다.

 

▲ 롯데자이언츠 4라운드에 지명된 부산고 박진 / 사진=변옥환 기자

Q. 1군 무대에 데뷔하면 투수로서 맞대결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이상영: 저는 두산의 김재환 선배와 승부해보고 싶다. 김재환 선수는 어느 투수라도 안 가리고 다 쳐내는 것 같다. 요즘 리그를 대표하는 4번타자이기 때문에 상대해보고 싶다.

정이황: 저는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어떤 타자를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승부하고 싶다.

박진: 저는 같은 팀이지만 손아섭 선배와 승부해보고 싶다. 일단 악바리로 끈질기게 버티는 멋진 타자이기 때문에 승부하고 싶다. 그리고 팀을 대표하는 타자이기 때문이다.

Q. 프로에 데뷔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상영: 팀 내에서 최고 뛰어난 투수가 되고 싶다. 팀에서 넘버원이 되고 싶다. 앞으로 10년 내로 그런 선수로 크고 싶다.

박진: 저도 팀 내 투수 가운데 최고 소리를 듣고 싶다.

정이황: 저도 훗날 팀에서 1번이 되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목표가 있다면

이상영: 언젠가 한국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긴 이닝을 책임지고 벤치까지 기분 좋게 고함치며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는 그런 대투수가 되고 싶다.

박진: 저는 팀에서 묵묵하게 받침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 믿고 마운드에 올릴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정이황: 저는 오타니 쇼헤이처럼 모두가 다 알아주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 선수로 뛰는 동안 부상이 없는 선수로 남고 싶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부상 때매 야구를 길게 못 했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에선 다치지 않고 오래 야구하고 싶다.

Q. 졸업과 팀 합류를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의 다짐은?

이상영: 완전 신인이기 때문에, 노력해서 빠른 시일 내 꼭 1군 엔트리에 들고 싶다. 1군에서 베테랑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워가며 스스로의 야구 실력, 클래스를 높이고 싶다.

정이황: 운동 잘하며 다치지 않아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박진: 프로에 합류한다는 기대와 설렘이 있다. 선배들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워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부산고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박진: 경기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정이황: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훈계하더라도 다 선수들 잘되라고 하는 소리니까 잘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상영: 시즌 잘 치러서 모두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거두면 좋겠다. 프로든 대학이든 자신이 원하는 진로로 갈 수 있게끔 열심히 해 잘됐으면 좋겠다.

변옥환 기자 lich91628@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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