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수, 평화교육단체, 유가족이 교육 진행 / ‘기억과 약속이 모여 희망을 찾아 가는 길’을

▲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416기억저장소)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세월호 참사 ‘기억의 힘’을 통해 공감과 연대를 위한 ‘단원고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이 제 4기를 맞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과 약속이 모여 희망을 찾아 가는 길’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후 4년이 지나 연일 넘쳐나는 뉴스로 그 날의 기억을 하기 힘들 수 있다는 생각에 네 번의 강의를 통해 행동하는 민주시민의 모습을 찾기 위해 준비됐다.

오는 11월 3일 제 1강 아이들의 꿈, 7일 제 2강 4.16과 기억, 14일 제 3강 4.16 이야기, 17일 제 4강 기억과 약속의 길로 단원고 4.16기억교실 3층 교육실에서 오전10시와 저녁 7시에 각각 진행된다.

이에 4.16기억저장소 김두힘 사업팀원은 “단원고 학생을 중학교 때 지도했던 역사 선생님,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김익한 교수님, 평화교육단체, 416 기억저장소 가족운영위원회가 함께 기억하는 교육을 갖고 서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 및 공감과 이해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이 학창시절 학교를 향하며 거닐던 골목을 걸어가며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다”라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양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기억과 기록의 힘을 통해 참사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11월 1기로 시작해 2018년 4월 2기, 7월 3기, 11월 4기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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