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 귀성길에 나선 차량으로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막히고 있다.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과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 둘째날인 23일 오전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시간이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설·추석 명절에 이동한 약 7500만 대 차량의 T맵 트래픽 분석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중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 상황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1~26일 엿새 동안 이동 인원은 총 3664만명으로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455만대로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23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대전은 2시간, 대구는 3시간 30분, 광주는 3시간 40분, 울산은 4시간 10분, 강릉은 2시간 50분 소요된다. 24일 새벽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추석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T맵 예측 정보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광주 구간 교통정체를 피하려면 21일 오전 10시 이전 또는 22일과 23일 오후 3에서 4시 이후에 이동하고, 부산과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운전자는 24일 오전 8시 이전 또는 25일 저녁 8시 이후나 26일에 출발하는 것이 좀 더 여유로운 운전길이 될 전망이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20분, 목포→서서울 8시간2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은 칠곡나들목~다부나들목 13.8km.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km 등이 정체구간이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구간 총 6.9km가 정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으로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14.8km가 정체구간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안산분기점에서 안산나들목까지 총 2.1km가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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