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MAX FC가 오는 11월2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MAX FC15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간호사파이터’ 김효선과 ‘똑순이’ 박성희의 여성부 밴텀급(-52kg) 챔피언 1차 방어전이다. 애초에 김효선의 방어전 상대였던 유니온아카리의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결국 체급 1위인 박성희가 도전권을 받게 되었다.
박성희는 원래 챔피언 김효선의 1차 방어전상대였지만 김효선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대진에서 이탈하며 잠정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유니온 아카리와 맞붙었다고 아카리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타이틀을 쟁취했다.
이후 박성희는 잠정타이틀을 놓고 다시 한번 아카리에게 도전했지만 아쉽게 4대1 판정으로 분패하고 말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효선이 올해 말 복귀를 선언하며 아카리와 대진을 조율했지만 이번에는 아카리의 부상으로 결국 김효선과 박성희가 맞붙게 된 것이다.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만나게 된 도전자 박성희는 “정말 오랜 기간 기다렸다. 링 위로 돌아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며, “우리는 인연이다. 결국에는 만날 수 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챔피언 김효선은 “나는 상대가 누구든 감상적이거나 감정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는다”며, “선수로서 하나의 시합을 준비하는 것이며, 매 시합의 준비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그것으로 완벽하다는 것을 경기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