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성실하게 소명하고 충실하게 설명했습니다. 법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합니다"

사진= 김경수 지킴이모임 제공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특검이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7일 오전 9시 반부터 서초동 법원 앞에는 2백여명의 김경수 지사 지지자들이 모였다.
김경수 지킴이 모임인 '미소천사'들과 일반 지지자들은 '파랑 바람개비'를 들어 파란물결을 만들었다. 

사진=김경수 지킴이 모임 제공

김지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에 출두를 했고, 지지자 일부는 오후 2~3시까지 자리를 지키고있다.

또한 이들은 오후 8시 안양 서울구치소에 다시 모여 김 지사의 구속영장 '기각'을 기다리며 서로를 격려했다.

사진= 김은경기자

하지만, 오후 7시경 부터 보수단체와 김지사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폭염이 한풀 꺽인 이날 양측은 서울구치소 입구 옆에서 돗자리를 깔고 밤을 새울 기세다.

경찰은 보수쪽과 김지사 지킴이들 사이에 자칫 일어날 지도 모르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바리케이드를 치고 서 있다.

사진=김은경기자

분위기는 살벌한 서울구치소 입구  삼거리 진입로에 본기자는 일행들과 경찰이 진을 치거 서 있는 인도를 들어서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수단체 일부는 인도를 막고 진입을 못 하게 막아섰다.

이때 보수단체 일부가 욕설을 하고 깃대를 휘두르며 바리케이드를 넘어와 이동을 방해하고자 시도하려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들은 시종일관 '김경수 구속' 현수막으로 진을 치고 확성기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던중 7시경에는 서울구치소 입구쪽으로 올라가려던 함양에서 온 김지사 지지자가 보수단체측의 폭행으로 머리를 맞고 119로 실려가기도 했다.

이후 상황은 의왕경찰서 경비관할에서 경기 경찰청은 도 관할로 변경하여 인력보강 유지하고 있다.

한편 보도에따르면 오후 2시 서초동 특검사무실 앞에서는 '김경수를 구속하라'는 것에는 한목소리지만 '박근혜 석방'까지 외쳐야하는가에 의견에는 보수 단체들끼리 서로 말싸움이 이어졌고, 격렬한 몸싸움까지 일어나 일대 소란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들이 현재 서울구치소 앞으로 모여들며, 김지사 지지자들도 김 지사가 심사를 마치고 나올때 혹시라도 있을 2차 폭행 사태를 염려하며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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