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형제의 집에서 엄마 사랑 베풀어

▲빛고을 행복나눔 남구지회 회원들이 오늘(10일) 노틀담 형제의 집에서 삼계탕 함께 먹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 촬영 했다.(사진=하경설 기자)

[뉴스프리존,광주=하경설 기자] 빛고을 행복나눔 남구지회 회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오늘(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오방로(봉선동) 노틀담 형제의 집에서 삼계탕 함께 먹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빛고을 행복나눔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준비해서 떡과 과일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푸짐하게 잔치 아닌 잔치를 벌였다.

노틀담 형제의 집은 지난 1960년 8월에 광주시 동명동에서 대지 300여 평 건평 57평을 마련해 재단법인 형제사를 설립해 출발을 했으며, 1987년 12월에 광주시 남구 봉선동 현 부지로 새로운 건물을 지어 이전을 했다.

노틀담 형제의 집은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여 건전한 생애 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 됐으며, 현재 4살 된 아이부터 고등학생 까지 75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

빛고을 행복나눔 남구지회장(여, 김복순)은 “노틀담 형제의 집에 도착해서 4살 된 아이를 품에 안으니 울고 있던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품안으로 깊이 파고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엄마의 정을 전해 주는 것 같아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 감정을 바로잡지 못해 멍하니 한참 동안 서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30 여 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오늘같이 감정이 북받쳐 와서 참느라 혼이 났다”고 말했다.

김점기(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빛고을 행복나눔 고문은“오늘 노틀담 형제의 집에서 우리 자식 같은 어린이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회원은 “회원 한사람으로써 오늘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 함께 먹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니 어른들하고만 같이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 애들하고 함께 먹으니 더욱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희순 원장은 “이러한 봉사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지금 현재의 건물은 너무 오래 되어서 밑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지만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가 올 가을에 준공이 되면 우리 아이들도 많이 좋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행복나눔’ 봉사단체는 2013년 광주시 남구에서 출발을 해 송병운 회장을 비롯하여 10여명의 회원이 비영리 단체로 등록해 그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170여명의 회원들이 광주를 중심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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