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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만든 TV조선, 퍼트린 중앙일보와 채널A

기사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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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TV조선>은 “軍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마린온 사고 조문 때 송영무 ‘엄호'”라는 제목으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순직자 조문 현장에서 국방부 장관을 밀착 수행하며 유족들로부터 장관을 엄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 기자는 임태훈 소장이 전날 송 장관의 “유가족 짜증” 발언에 대한 유가족의 연이은 항의를 말리고, 눈시울을 붉히는 송영무 장관의 옆을 지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덕현 기자는 ‘어떤 자격으로 현장에 있었는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질문했지만, 임 소장은 답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임태훈 소장의 조문 현장 방문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임태훈 소장, 해병대 인권자문위원으로 유가족 대리인 자격 

▲임태훈 소장이 해병대 인권위원회에 위촉됐다고 보도한 중앙일보 기사와 전진구 사령관과 함께 한 2017년 해병대 인권위원회 ⓒ해병대블로그

임태훈 소장은 7월 17일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건 이틀 뒤인 19일 방혜린 상담지원 간사(예비역 해병대 대위)와 함께 사고가 발생한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임 소장이’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9조에 따라 위촉된 ‘국방부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이자 ‘해병대 인권자문위원’ 자격으로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태훈 소장 등은 유가족으로부터 유가족 의사를 대변하여 협상을 진행할 대리인으로 승인을 받았고, 현장에 상주하며 유가족과 4차례, 군 관계자와 5차례 면담 등을 통해 조사단 구성 및 장례 등을 중재했습니다.

임 소장은 유가족들이 장관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비통한 마음을 격하게 표현했지만, 이후 면담을 통해 7월 21일 해병대와 유가족이 합의한 조사위원회 구성과 사고 원인 규명, 위령탑 건립 등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뉴스 만든 TV조선, 퍼트린 중앙일보와 채널A 

▲TV조선의 영상을 토대로 중앙일보는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고, 채널A도 유사한 보도를 했다.

<TV조선> 기자가 사고 현장과 유가족 브리핑 등을 제대로 취재했다면 왜 임태훈 소장이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TV조선>는 임 소장을 마치 송영무 장관의 호위병처럼 동영상을 짜깁기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TV조선>의 가짜 뉴스를 <중앙일보>와 <채널A>가 받아 쓰면서 퍼트렸다는 점입니다.

<중앙일보> 임태훈, 마린온 분향소 조문 때 송영무 밀착 수행? (2018.8.1)
<채널A> 임태훈, 마린온 순직 장병 분향소서 ‘송영무 수행?’(2018.8.1)

<중앙일보>는 <TV조선>의 영상만을 근거로 임태훈 소장이 송영무 장관을 밀착 수행했다는 식으로 보도했고, 다른 매체에서 나온 ‘임 소장이 2012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적이 있어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 발언을 기사에 포함해 임 소장을 공격했습니다.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

보수 언론이 임태훈 소장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군인권센터가 기무사의 폐단과 계엄령 등을 통한 친위 쿠데타 계획을 폭로한 이후입니다.

특히 그 시작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저급한 발언이었습니다. (관련 기사: 김성태, 임태훈 소장 원색적 비난 “성 정체성 혼란 겪는 자가…”)

자유한국당에서 임태훈 소장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조중동이 가짜 뉴스를 통해 보도하고 퍼트리면,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계엄령 문건도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중동과 자유한국당의 임태훈 소장 비난은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병도 newsfreezone@daum.net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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