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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김덕권칼럼] 인생은 축복이다

기사승인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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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축복이다
인생은 축복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을 두근거리며 살아갑니다. 또한 어떤 행운이 우리를 찾아올지 모르기에 더욱 인생은 축복인 것입니다. 행복도 절망도, 기쁨도 아픔도 모두 인생이라는 기회가 주어졌기에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했겠지요.

저는 늘 첫사랑처럼 두근거리는 설렘을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언제든 설렐 줄 아는 마음을 간직한다는 것은 인생의 크나큰 자산일 수 있습니다. 삶이 온통 잿빛으로 찌푸린 순간에도, 더는 제 앞에 희망의 길이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을 때도, 아주 사소한 무엇인가에도 설레는 가슴이 있다는 것은 눈부신 축복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지성여불(至誠如佛)> <덕화만발(德華滿發)>을 인생의 좌우명(座右銘)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좌우명에서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으면 주름살이 늘어납니다. 아마 우리의 인생에서 다음 몇 가지만 덜어내도 가슴 두근거리는 멋진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지요.

첫째, 나이 걱정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이 늙는다고 해서 인생이 쓸쓸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경험은 지혜가 됩니다. 분노는 수그러들고 마음은 넓어집니다. 시간의 힘을 긍정적으로 보고 그 흐름을 즐기면 인생은 자연히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둘째, 후회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 일들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일로 화를 내고 후회할수록 우리의 삶이 피곤해집니다. 지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과거를 망각의 강으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척(慽)졌던 사람들과 해원(解寃) 상생(相生)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맺힌 것은 용서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과감하게 사과를 해 원한을 푸는 것입니다. 용서와 사과는 우리를 좀 더 즐겁고 충만한 삶으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다른 이들의 잘못을 용서하고 우리 자신의 실수를 사과한다면 우리의 인생에 조금 더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셋째, 나의 삶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삶에 집중하려면 남들의 인생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을 얼마나 버는지, 얼마나 큰집에 사는지, 자동차가 얼마짜리인지, 인맥이 얼마나 넓은지, 외모가 얼마나 잘났는지 등등, 비교해 보았자 마음만 비참해 집니다.

우리는 각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스스로 낙오자라고생각해서 열등감을 느끼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행복해지기위해서는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내 자신을 비교해야 합니다.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 삶에 충실할 때 우리의 인생에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자격지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평가절하 하지 않는 것입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이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존귀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업가, 인기연예인, 부유한 사람들도 스스로를 비하(卑下)하고 평가절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타인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엄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관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냉혹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스스로에 대한평가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며, 무엇보다 정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지나치게 겸손할 때 도리어 인간관계에 해를 입을 수 있어 조심할 일입니다.

다섯째, 힘들 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것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다른 이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둘 다 틀린 생각입니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개인주의가 만든 착각일 뿐입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므로 부끄러워 할일도, 거절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크건 작건 도움을 청하면 삶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움을 청할 의지만 있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것입니다. 상부상조(相扶相助)! 그것이 나도 이롭고 너도 이로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길인 것입니다.

여섯째, 목표를 세웠으면 망설이지 않는 것입니다.

망설이면 두려움만 커집니다. 우리는 크고 작은 일에서 가끔 또는 수시로 행동을 취하거나 결정을 내리기를 망설입니다. 그 이유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거나 ‘실패’가 두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망설임은 두려움을 붙잡아 두고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 목표를 우리는 서원(誓願)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서원은 성불제중(成佛濟衆)입니다. 이 대원을 성취하기위해서는 <지성여불>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아니 감만 못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삶을 두려워하는 것이나 마찬 가지입니다. 어쩌면 우리자신에게 실패를 허락하는 것이 성공을 허락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떻습니까? 어찌 우리네 인생을 성공시키는 일이 어찌 이 여섯 가지 일 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최소한 이 여섯 가지 만이라도 실행하면 우리의 인생은 축복일 것입니다. 마음의 본말(本末)을 알고, 마음 닦는 법을 알고, 마음 쓰는 것을 잘 아는 것이 모든 지혜 가운데 근본 되는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본말을 알고, 마음 닦는 법을 알고, 마음 쓰는 것을 잘 아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축복으로 이끄는 첩경(捷徑)이 아닐 런지요!

단기 4351년, 불기 2562년, 서기 2018년, 원기 103년 8월 3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김덕권 (전, 원불교문인회장) duksan4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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