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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룡기 4강… ‘동성고-장충고’ ‘용마고-포철고’ 프리뷰

기사승인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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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6시경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 마산용마고의 8강전, 용마고가 경남고를 2-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사진=IB Sports 중계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왕좌’를 놓고 대결할 4강 구도가 완성됐다. 대회 준결승에 오른 학교는 광주동성고와 장충고, 마산용마고와 포철고다.

이번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 2경기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3시 동성고 대 장충고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마산용마고와 포철고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청룡기 준결승 중계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IB Sports에서 두 경기 모두 생중계한다.

 

◆ 동성고 ‘탈고교’급 에이스 김기훈 카드 꺼낸다… 장충고, ‘대도’ 이후석 ‘거포’ 박주홍 활약 여부 집중

지난 17일 동성고는 청룡기 16강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팀 에이스 김기훈(18)을 2회 소방수로 조기 투입해 9회까지 경기를 매듭 짓게 했다. 이날 김기훈은 102개의 공을 던져 8이닝 1자책점 5피안타 4사구 4개 탈삼진 6개로 호투하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바뀌는 고교야구 투구수 제한 규정으로 김기훈은 21일까지 4일 의무휴식(76구 이상)을 가져 오는 4강전 장충고와의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동성고 김기훈은 지난달 25일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기아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좌완 특급 유망주로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또 그는 안정된 제구와 뛰어난 완급조절, 위기관리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성고는 청룡기 4강에서 장충고를 상대로 에이스 김기훈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김기훈은 이번 대회 2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뒀다. 13이닝 1자책으로 방어율 0.69에 14탈삼진 2볼넷 4몸맞는 볼을 기록하며 설악고와 개성고 타선을 압도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62, 피안타율은 .158로 ‘언터처블’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덜어줄 동성고 타선은 32강부터 3경기 치뤄 팀타율 3할3푼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은 총 16점으로 매 경기 평균 5점정도 뽑았다. 한편으로 2루타 5개 3루타 2개, 홈런은 없어 장타가 살짝 부족한 감이 있다. 팀 장타율은 .429로 보통 수준이다. 그 가운데 ‘중심 타자’ 김현창(17)이 3경기 타율 .455 2·3루타 각 1개씩 쳐내며 장타율 .727 출루율 .500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장충고는 팀 마운드 전체가 이번 대회에서 WHIP 소수점을 기록하며 제대로 ‘짠물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8강까지 치룬 4경기 동안 11점(자책점 8점)만 내주고 있다. 이 가운데 8점은 야탑고와의 8강전에서 허용했다. 장충고는 야탑고에 9회 3점, 10회 1점을 내주며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힘겹게 이기며 4강에 올라왔다. 그러나 그 전까지 충암고, 청주고, 부산고 타선을 상대로 1점씩만 내주며 지키는 야구를 선보였다.

장충고의 이번 대회 투수진 성적은 4경기 팀 방어율 1.89, WHIP 0.95, 팀 피안타율 .197을 기록하고 있다. 장충고 입장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 에이스 송명기(18)가 직전 경기인 8강전 야탑고와의 경기에서 6이닝 86구를 던져 4일을 쉬어야 해 4강전부터 결승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송명기는 이번 대회 8강전까지 4경기에 모두 나서 17이닝 5실점(3자책) 방어율 1.59, WHIP 0.59로 김기훈 못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장충고는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연준(19), 김현수(18), 김준영(17) 투수 3인방이 준결승에서 동성고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김준영이 대회 피안타율 .357, WHIP 1.43으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탈고교’급 에이스 김기훈을 내세운 동성고에 맞서는 장충고 타선은 대회 총 4경기 팀타율 .266으로 낮은 타율에 비해 20득점을 올려 나쁘지 않은 득점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1점은 야탑고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장충고는 팀도루 11개를 기록(도루자 6명)하며 기동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이후석(18)이 4개의 루를 훔치며 빠른 발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빠른 발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서 타율 .313 출루율 .421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장충고 ‘거포’ 박주홍(17)은 야탑고와의 8강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무서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나서 타율은 .417, 장타율 1.000, 출루율 .611을 기록하고 있다.

 

◆ 마산용마고-포철고, 두 팀 모두 ‘강력한 타선’ 팀컬러 확고… 화끈한 공격야구 선보일 듯

마산용마고는 21일 8강에서 ‘우승후보’ 경남고를 2-1로 꺾고 4강에 올라왔다. 이전까지 2경기에서 25점을 뽑은 용마고는 이날 경남고의 마운드에 타자들이 맥을 못췄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노시훈(20)과 김태경(17)이 각각 5와 3분의2이닝, 3과 3분의1이닝을 나눠 던지며 경남고 타선을 꽁꽁 묶고 2-1 승리를 견인했다. 아쉬운 점은 노시훈과 김태경의 투구수가 각각 90개(4일)와 58개(2일)로 의무휴식에 걸려 앞으로 일정을 더 이상 소화하지 못한다.

마산용마고는 준결승에서 이충희(19)와 이기용(17), 권태우(18)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희와 이기용은 이번 청룡기에서 방어율 6.0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각 18과 3분의2, 17과 3분의2이닝을 던져 방어율 2.84·2.00, WHIP 1.05·1.22, 피안타율 .217·.27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으로 용마고는 물금고와의 1차전에서 무려 12점을 내주는 등 얕은 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힌다. 용마고는 이번 대회 3경기에 5명의 투수를 돌려가며 마운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팀 타선은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팀타율 3할3푼을 기록하며 총 27점을 올렸다. 물금고에 14점, 성남고에 11점을 내며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출루율 .434, 장타율 .435를 기록하며 타선의 짜임세도 균형을 잡고 있다. 선구안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18볼넷을 얻은 반면 삼진은 22개를 당했다.

그 가운데 강태경(17)과 박부근(17)이 OPS 1.0 이상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태경은 3경기 타율 .615에 2도루, 6득점을 올리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출루율은 .692, 장타율 .667을 기록한 가운데 앞서 물금고와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는 등 활약했다. 박부근은 3경기 타율 .571에 3타점, 2득점을 올리고 있다. 경남고와의 8강전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또 볼넷 3개와 몸 맞는 볼 1개를 얻어내 좋은 선구안을 보이기도 했다.

마산용마고에 맞서는 포철고 역시 화끈한 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 팀 타율 3할8리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총 득점은 무려 36점이다. 용마고와 같은 경기당 평균 9점 가량 뽑은 셈이다. 게다가 팀 출루율은 .417, 장타율은 .447을 기록하며 짜임새 있는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포철고 타선은 이번 대회 18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27개의 볼넷과 3개의 고의사구, 7번의 몸 맞는 볼을 기록하며 양호한 선구안을 보였다.

그 가운데 정재흠(17)과 최인호(18)가 OPS(출루율+장타율) 1.0을 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흠은 대회 4경기에 나서 타율 5할이 넘는 .545를 기록하고 있다. 또 출루율은 무려 .706을 기록한 가운데 도루 4개와 득점 6개도 함께 올렸다. 그는 출루본능을 보이며 팀 타선에 ‘밥상’을 차려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인호는 4경기 타율 .385를 올린 가운데 2루타와 홈런 1방을 기록해 장타율 .692를 기록했다. 그는 6타점을 올렸으며 경주고와의 1차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포철고도 용마고와 같이 이번 대회 총 5명의 투수가 돌아가며 던지고 있어 얕은 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 가운데 이형빈(19)이 12와 3분의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내 마운드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포철고 입장에서 아쉽게도 이번 대회 에이스 이형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그는 21일 세광고와의 8강전에서 7과 3분의1이닝 103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허나 앞으로 4일을 쉬어야 해 4강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 한명의 에이스인 이준(18)도 이날 60구를 던지며 4강전과 결승전 등판이 어렵게 됐다.

포철고는 마산용마고와의 4강전에서 윤찬(17)과 최예한(16)의 어깨에 기대를 걸어볼 것으로 보인다. 윤찬은 지난 18일 제주고와의 16강전에 7회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한 바 있다. 비록 대회 1경기에 나섰지만 윤찬은 주말리그 2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예한은 32강전 북일고와 16강전 제주고와의 경기에 나서 6이닝 동안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그는 WHIP 1.17, 피안타율 .105를 기록해 투수진 가운데 가장 낮은 피안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최예한은 주말리그를 포함해 7경기 16이닝을 투구한 가운데 방어율 1.69, WHIP 0.81, 피안타율 .13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용마고에 대항할 가장 유력한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동성고와 탄탄한 짜임세를 갖춘 장충고의 경기는 양 팀 간 투수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마산용마고와 포철고의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는 양 팀 모두 얕은 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답게 ‘강 대 강’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옥환 기자 lich916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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