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병용 선임기자] 미·북은 어제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열고 6·25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를 정전(停戰)협정 65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 만이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약속한 미군 유해 송환이 한 달 반 만에야 이행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오늘 북측과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정부 소식통은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유해 송환 문제만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북한이 이에 대한 반대급부 차원에서 종전 선언과 평화 체제와 관련한 각종 현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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