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전국에 걸쳐있어 비로 시작한 주말 휴일 이었습니다. 한반도에 이미 태풍 ‘쁘라삐른(태국어 비의 신)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제주도를 강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후 까지 중부지방에 머무르면서 서울·경기·영서지방에 시간 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는 예보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이 같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는 수요일까지 300밀리 가까이 올 것으로 예보돼있으니까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오늘 서울 지방 낮 기온은 장마의 영향으로 약 23도 가량 예상 됩니다. 생방송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 자키 쇼 1

남북 軍함정간 해상 핫라인 복원

남북 함정 간 해상 핫라인인 공용통신망이 10년 만에 정상 가동됐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남북 군사 당국은 판문점 선언과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사항 이행 차원에서 서해상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국제상선통신망은 조난 구조 요청 등 긴급 연락을 위해 전 세계 공통으로 할당한 주파수입니다.

남북 간에는 상선 간 교류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남측 2함대 사령부와 북측 서해함대사령부 등 남북 해군 간 핫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날 실시한 시험통신에서 연평도 인근 우리 해군 경비함이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해 북측 경비함을 호출했고, 북측은 이에 즉각 응답했습니다.

국방부는 "2008년 5월 이후 중단됐던 서해 해상에서의 남북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이 10여년 만에 복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자키 쇼 2

美, 북핵폐기 현장에 ‘미 전문가 참관’ 요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협상을 위해 다음 달 6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복수의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만간 시작될 미·북 실무협상의 주요 의제는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비핵화 협상 일정에 대한 합의입니다.

유해 송환은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보상 조건 등에 대한 최종 합의가 남아있는 것이죠.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도 김정은이 약속했지만 미국은 미국 전문가들이 현장에 가서 폐기 과정을 직접 참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평양 방문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첫 후속 회담인 만큼 이 세 가지 현안과 관련해서는 일정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북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자키 쇼 3

뉴스 자키 쇼 이번에는 ‘시청자 편지’코너입니다

영국 런던에 27년째 거주하는 오강 씨께서 인터넷 방송을 보다가 저희 뉴스 프리존 뉴스 자키 쇼를 보고 난민문제에 관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오강 씨는 뉴스자키 쇼 진행자인 제게 이메일을 통해 상당히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의견을 주셨는데요.

그의 홈페이지를 보니까 책도 여러 권 펴낸 저술가이자 영국과 우리나라 문화 교류 증진, 관광큐레이터로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난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또 방치하거나 방관해서도 안 될 고심되는 문제 중 하납입니다.

어쩌면 동 ·서간 지역과 이념, 또,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해온 현대국가가 겪어야할 인류 모두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난민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난민’은 전쟁이나 재난을 당해 곤경에 빠진 사람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론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정치적 견해 등을 사유로 박해를 받을 것을 피해, 자기 나라를 떠나거나 국적을 포기한 사람들을 일컫습니다.최근 우리나라 제주로 몰려온 에멘 난민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500여명이 난민 신청을 한 상태)예멘은 아라비아반도 남서쪽 모서리에 있는 국가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바닷길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에게 아라비안나이트로 알려진 천일야화(千一夜話)의 주 무대가 바로 예멘인데요.하지만 현재는 최빈국(最貧國)으로 전쟁의 참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300달러도 안 되고, 국민(2900만 명)의 75% 이상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기에다 4년째 접어든 수니파와 시아파의 내전은 1만3000명이 넘는 예멘 인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참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죠.

제게 난민문제의 근원과 현상, 해결책을 보내오신 오강 씨의 글 그대로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영국에 거주하면서 오랫동안 난민들의 실태, 상황, 문제 점 등을 유심히 관찰한 사람입니다. 제주도 및 한국의 난민문제는 지금부터 한국 사회에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것 입니다.요즈음은 한국이 민주주의가 정착되어서 종교단체, 민주단체, 인권단체들이 할 일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난민보호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종교단체는 난민보호를 하면 마치 천당, 천국에 가는 지금길인 것처럼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 영국이 정말로 현재의 한국과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종교단체, 민주단체, 인권단체, 정치인, 진보단체, 공무원, 난민관계자공무원, 아직도 난민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 가짜부자난민들 입니다. 

한국공무원들이 외국인 경험이 없다 보니 무슬림을 관대하게 보는데, 정말로 가짜난민들에게 속고 있는 겁니다. 또한 외국 난민들에게는 돈도 주고, 일자리도 주고, 몇 년 지나면 한국인들은 난민들에게 기본적인 일자리를 다 뺏기게 됩니다. 

더 무서운 것은 가짜난민들에게 대한민국 전체 그리고 제주도 공무원들이 속고 있는 것 입니다. 난민들이 한국에서 인생횡재를 하려고 거짓말로 한국인을 속이고 있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인 예멘에서 브로커에게 알선비용을 지불하고,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멀고 먼 나라 한국까지 와서 난민 신청을 하려면 그 나라에서 정말로 부자가 아니면 비싼 항공료를 지불할 수가 없습니다.”

네, 지금까지 오강 씨가 이메일로 보내주신 의견 중 일부를 그대로 소개해드렸습니다.

네 오강 씨의 소중한 의견 잘 들었구요.

생명의 위협이나 정치적 압박, 극도의 식생활 위협 속에서 최소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인간의 1차적 욕구를 위한 난민이라면 우리는 이들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강 씨의 지적대로 자신의 처지와 환경을 속여가면서 가짜 난민으로서 지원금이나 정착금으로 생활하려는 사기성 난민이라면 단호히 받아들이면 안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난민문제에 관한 ‘시청자 편지’코너였습니다.

뉴스 자키 쇼 4

주한미군, 평택시대 열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청사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은 한국에 주둔한 지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한·미에서 주한미군 감축·철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평택 미군기지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군사 위협 억제는 물론 동북아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개관식 축사에서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시대 개막을 통해 한·미 동맹이 군사포괄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택기지는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 기지로 건설한 곳"이라며 "주한미군의 주둔 여건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송영무 국방장관은 "이제 평택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은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자로서 균형을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는 ‘HEAD-LINE’뉴스입니다.

1. 또 울린 경제 경고음. 문대통령 기로에 서다

2. 태영호(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북 해안부대 줄줄이 배치돼 한반도 철도 연결 불가능

3. 北, 美와 협상하며 뒤로는 핵탄두 은폐

4. 문대통령 병가서 복귀, 오늘 청와대회의 주재

5. 환경부 “공공기관 일용용 컵 금지”

6. 친박 없애는 것보다, 보수의 가치를 정립해야 한다

7. 주한미군 떠난 용산, 공원 개장까지 10년 가까이 걸릴 듯

 

뉴스자키 쇼 다섯 번째 순서는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 안도현 ’시인의 ‘ 사랑 한다는 것 ’이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이 세상에 태어나서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이 세상 전체를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그대는 나의 세상을나는 그대의 세상을함께 짊어지고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생활뉴스1

마트와 창고 형 할인점 결합점포 선보여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첫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입니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의 신개념 모델인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홈플러스 스페셜' 개발을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표적 집단면접을 진행해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의 모델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홈플러스는 또 ,고객에게 항상 저렴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대구 점을 시작으로 이달 서울 목동 점, 동대전 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오는 8월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15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생활뉴스2

‘중년 고시’ 공인중개사 시험에 2030몰려

‘중년 고시’로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10~30대 응시자가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 취업난이 극심한 데다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고용불안 등이 10~30대 응시자 증가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제28회 공인중개사 1·2차 시험에 응시한 20~30대는 7만8245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38%를 차지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20대는 1만3928명에서 2만323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10대 응시자도 같은 기간 143명에서 600명으로 약 4배로 급증했습니다.공인중개사 시험에 청년들이 몰리면서 2013년 10만2160명이던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지난해 20만5197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초동 A공인중개사학원 관계자는 “예전에는 퇴직한 50~60대가 주로 찾았는데 요즘은 20대는 물론 30~40대 주부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청년들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이유는 중년들의 사정과 비슷하다. 막연한 미래에 ‘보험’ 하나가 필요해서라는 이유 입니다. 공인중개사 응시자가 늘면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인중개사 응시생과 자격자 수가 크게 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고 합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등으로 최근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는 등 중개업소 운영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보니 시장 환경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개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사람들이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1위는 ‘조리사 자격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조리사 과정을 배우면 내 스스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뽐내면 베풀 수도 있어서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조리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이 되면 금상첨화겠죠.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2위는 ‘외국어 관련 자격 증’이고 뒤를 이어 ‘공인중개사’ ‘바리스타 자격증’순이었습니다. 지식산업사회에서 자격증만큼 확실한 재산도 없을 겁니다.

내 적성에 맞고, 이 시대 수요가 많은 분야는 뭔가 분석해보며 자격증에 도전해 보십시오.

얼마든지 길이 열릴 겁니다. 뉴스프리존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