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청마 유치환의 ‘울릉도’처럼 울릉도는 먼바다에 솟아있다. 삼척 원덕에서 137㎞, 경북 포항에서 217㎞ 떨어져 있는 아득한 섬이다. 가는 길도 멀고 험하다. 뱃길로만 서너 시간이다. 변덕도 심해 길도 쉬이 내어주질 않는다. 강릉에서 약 3시간 거리로 바다에서 솟아오른 화산섬인 울릉도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향나무 자생지, 백리향 군락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자연경관으로 가득하다.

부모님 세대만 찾는 올드한 여행지일거라 생각은 금물! 요즘 핫 트렌드인 먹방투어부터, 트레킹, 낚시는 물론 독도까지 가볼 수 있는 매력만점 여행지이다. 동해의 거친 물살이 외지인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아서다. 그래서일까. 울릉도는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여행지다. 하지만 찾아가지 않을 수 없는 섬도 울릉도다. 에메랄드빛 물빛과 해안 절경, 그리고 서남해안의 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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