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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 가장 가까운곳부터 들고양이도 벗이 될 수 있다.

기사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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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들은 이유 없이 쓰 레기봉투를 헤쳐 놓지 않는다. 분리수거 를 하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 레기에 버리니 길고양이들이 냄새를 맡 고 쓰레기봉투를 찢는 것이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우리 주변을 걷다 보면 여러 길에서 고양이들이 눈에 띈다. 대뜸 가까이 다가와서 이목을 주목시키는 길고양이도 있는 반면, 후다닥 자리를 피하는 길고양이도 있다. 길을 걷다보면 길목에서 ‘큰 대물’이라고 불리는 길고양이들을 종종 마주쳤을 것이다. 가끔 풀숲에 드러누워 있는 길고양이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자동차 아래 웅크리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지나치는 일도 일상적인 풍경 중 하나다.

동대문구에 청계천 뚝방 전반에는 길고양이 관련, 배식소와 집을 설치하고, 다친 길고양이를 치료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길고양이의 생존을 돕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사무실 앞 편의점 앞에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물과 사료통이 준비 돼 있다. 이 편의점은 길고양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물과 사료를 꾸준히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편의점 매니저는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름을 붙여준 고양이만 열 마리가 넘는다”며 “상가 주변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준 후로 자주 나타났던 쥐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편의점은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지급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더 많은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모임은 활동 시작 후 동대문구 하정로 주변에 길고양이 배식소를 운영하는 중이다. 모임에서 활동하는 김경희 주부은 “내가 사료 조금 주는 건데도 애들에게는 생명줄이 될 수 있는 거니까 책임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며 “고양이들이 편하게 돌아 다닐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따가운 시선도 무시할 수 없다. 길고양이가 쓰레기봉투를 찢어놓거나 상가 주변을 더럽히는 것에 대한 항의다.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은 분리수거 문제와 연관된다. 길고양이들은 이유 없이 쓰레기봉투를 파헤쳐 놓지 않는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에 버리니 길고양이들이 냄새를 맡고 쓰레기봉투를 찢는 것이다. 올바르지 않은 분리수거는 길고양이들의 병균 감염률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그렇다고 떠돌아다니는 길고양이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구조해선 안 된다. 그들에게는 구조가 아닐 수 있다. 먼저, 보호자 고양이의 존재 여부를 살펴 보는게 우선이다. 보호자 고양이가 먹이를 구하러 아기 고양이와 떨어지는 최대 시간은 12시간 정도다. 먹을 것과 물을 곁 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이 먹는 음식보다는 고양이용 사료가 좋다. 무엇보다 책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가엽다고 잠깐 데려왔다가 다시 길에 버리면 길고양이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어려워진다. 잠깐의 동정심이 길고양이에게는 큰 혼란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서 길고양이 학대가 발견된 공식적인 사례는 없지만 그들은 일상적으로 혐오 범죄에 노출돼 있다. 들 고양이 습성상 야생성이라 비둘기를 잡아먹은 후 구석진 곳으로 내쫓겼다. 그 들에게 이곳은 삶의 터전이다. 모든 생명은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동네 주변 길고양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보자.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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