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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엄용수, “내가 스타가 안 된 것이 천만다행… 많은 경험 쌓으니 할 이야기 많아”

기사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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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침마당' 엄용수 방송캡쳐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코미디언 엄용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데뷔 40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엄용수가 출연해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아침마당’에서 엄용수는 “보통 개그맨들이 1~2년을 잘 못 버틴다. 경쟁이 참 치열하다. 그렇게 40년을 버텼다는 것은 망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망하면 다른 것을 하다 보니 경험을 많이 쌓여서 할 이야기가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 계속 망했다는 것은 뭔가 잘된 것을 갖고 있었다는 거 아니냐. 사람들은 또 망한 것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또 망한 뒤에는 어떤 것이 오느냐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내용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내가 스타가 안 된 것이 천만다행이다. 지금 이대로가 너무 좋다. 스타가 되면 위상이 틀려진다. 자기도 모르게 무게도 잡아야 하고, 권위도 세워야 하니 불편해진다. 가깝던 사람들 중에 멀어지는 사람들도 생기고, 내가 험한 낭패를 봐도 하나님이 나에게 ‘너는 대기만성이다. 조금 있다가 피어도 되니 조금 더 버텨라’라고 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엄용수는 “어렸을 때 우등생이었고, 장학생이었는데 돈을 벌려고 가출했다. 서울에 왔다. 공사장에 다니고 신문 돌리고 열심히 일했다. 돈을 모았다. 6만 원짜리 전셋방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단이사장 아들의 가정교사가 됐다. 그런데 학교가 망했다. 다른 재단으로 넘어갔다. 재벌이 뒷받침하는 학교가 됐다. 스팀 들어오는 곳에서 공부하게 됐다. 망하니까 호강했다"고 덧붙였다. 

엄용수는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다.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 누구보다 순탄치 못한 학창시절이었지만 결국 코미디언이 됐다”고 밝혔다.

노승현 기자 screet8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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