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결과
부산 정권교체로 의미있는 승리

사진제공=오거돈 당선측 제공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문지선기자]전국은 제7회 전국지방선거가 마루리된 가운데 역대 최다 5명 후보 출사표를 던진 부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은 23년간 보수 측이 독점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전반이 파란 물결로 덮이는 가운데, 부산도 예외는 아니다.

4번째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58.6%로 높은 우세율을 보였다. 현재 개표율 40%를 넘는 시점에서 12만 표가 앞서 나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 후보는 해양 전문가로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시장 권한을 대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2014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5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올리며, 1.3% 차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의 첫 유세와 마지막 유세를 부평깡통야시장에서 가지며, 새벽을 여는 시민들과 함께 시작해 마무리까지 오로지 시민의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일념을 표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을 위한 3대 정책으로 ▲권위 없는 현장 중심의 시정 ▲재단 설립 통한 기부문화 선진화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추진 및 설립이라는 행복시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오 후보는 "시민이 먹고살 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내겠다"라며 캠프에서 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를 전했다. 덧붙여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 만을 생각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지원하는 가족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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