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초, 학생 최초로 대교 위 체험

하동 노량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이 현재 건설 중인 노량대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23일 전교생이 현재 건설 중인 노량대교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노량 앞바다에 건설 중인 노량대교가 조금씩 완공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란 학생들은 노량대교의 건설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노량대교 건설 GS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먼저 학생들은 현장사무소 부소장으로부터 세계 최초 경사주탑 타원형 현수교인 노량대교 건설 과정과 특징을 자세히 설명 듣고 23전 23승의 이충무공 정신을 재현해놓은 노량대교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설명을 듣은 학생들은 노량대교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량대교를 위에서 노량 앞바다를 바라보는 체험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우리 집에서 노량대교가 만들어지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제 노량해전이 있었던 노량 앞바다를 가로 지르는 세계최초의 경사주탑 현수교를 와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흐뭇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노량대교 위에 선 최초의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체험인 것 같고 이렇게 멋진 다리를 가진 우리 고장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노량초등학교는 다양한 지역사랑 체험을 통해 역사적인 우리 고장 하동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하동 얼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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