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지난 4월 19일 오전 예천군 용문면 지역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예비후보자가(당시 예천군수) 권창용 문화원장에게 “이xx가"라는 폭언과 고성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5월 18일 예천문화원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안동 권씨 종친회 관광 행사를 떠나기 위해 모인 용문농협 삼거리에 인사차 들렀다가 문화원 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권 문화원장과 말다툼 끝에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권 원장이 이 군수에게 “문화원 예산 삭감으로 할 일이 없어 잘 지내고 있다”며 가시 돋힌 인사를 건내자, 이에 이 군수가 “문화원 예산을 군의회에서 삭감 한 것이지 군수나 예천군이 삭감한게 아니지 않느냐?”고 되받았다.

그러자 권 문화원장이 “그래도 군수인 당신이 예산 문제는 신경 써야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묻자 이 군수가 “이xx”라는 폭언과 거친 언사를 계속했다.

이에 예천문화원 이사회는 5월 18일 “문화원장에 대한 막말 언행은 600여명의 문화가족과 이사들을 함께 모욕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며 “모욕죄는 친고죄에 해당되는 것인 만큼 문화원장이 직접적으로 법적대응을 하여 문화원과 문화가족의 명예를 찾아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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