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험지 서초가 바뀔지 관전포인트 될듯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비핵화를 전재로 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었고 북측의 '종전선언'이라는 평화선물까지 한반도와 세계에 선사한  문재인대통령은 국정수행 지지율이 90프로에 육박하는 높은 점수를 국민들로부터 받았다.

한편 이러한 민주정부의 평화적 기조에 '고담 서초'라고 할만한 민주진영의 험지 서초에서 파란 깃발을 꽂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서초구청장 여론조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현직 구청장 조은희 자한당 후보를 제쳤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 3구에 속해있는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이 강세인 지역인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초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며,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정근 후보는 단순히 서초구를 변화 발전시키겠다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서초에서 뼈를 묻겠다는 필살기같은 다짐이면서 꿈이기도 하다.

이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문재인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시민의 열망과 전혀 다르지 않다.
곱게만 보이는 이정근 후보 또한 내면에 개인적 가족사의 기쁨과 슬픔을 겪는 일반 시민들과 하나도 다르지않다. 

이정근 후보의  단단함, 성숙함, 강인함은 일련의 자기와의 싸움, 사람사는 세상으로 바꾸는 정치현실을 마주하며 생겨난 것이다.

서초구에 있는 어린이집에 방문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이정근 후보/사진 김은경기자

다음은 지난 5일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뉴스프리존 기사 일부다.

서초구청장 지지율 여론조사를 펼쳤는데 그 결과 민주당의 이정근 후보가 32.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이 30.5%로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남 3구 소속, 서초구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재선 구청장이 탄생할 지 서초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선거가 도입되고 난 후 서초구에서는 단 한번도 진보성향의 구청장이 당선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 만큼은 진보성향의 여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이정근 후보는 '험지'로 불리는 서초구를 '옥토'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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