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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직립..304명 희생자 지켜본 ‘세월호’'외부 충돌' 의혹 조사

기사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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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세월호가 바로 서면서 선체 좌현의 모습도 드러났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일단 외부 충돌의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제 배 안에 들어가는 게 가능해져서 침몰원인조사도 더 속도를 내게 됐다. 세월호가 4년 만에 바로 섰다. 우측으로 누워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지 4년, 인양되어 목포 신항으로 옮겨온 지 1년여 만이다. 이에 4년이 지나서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이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다.

▲ 바로 선 세월호ⓒ 뉴스프리존

바닥에 닿은 채 4년 넘게 가려져있던 세월호의 좌현이 드디어 모습 인양 과정에서 곳곳에 난 구멍들,오랜 시간 바닥과 닿아있어 좌현 전체에는 녹이 심하게 슬었다. 세월호를 지지하기 위해 설치한 33개의 철제 빔이 선체 일부를 가리긴 했지만, 선수에서 선미로 이어지는 세월호의 외관은 육안으로도 잘 관찰되었다. 10일 세월호 바로세우기 작업에 들어간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12시 10분 우측으로 누워있던 세월호를 바로세우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오전 9시 정각에 시작한 작업이 3시간 1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애초 예고된 11시55분에 불과 15분 늦은 성공적 작업이었다.

우선 이날 작업은 5도를 세우는 것이 1단계, 10도에서 40도까지가 2단계였는데 이 작업이 예상 외로 순조로워 불과 30분 만에 끝났다. 오랜 연습을 해서인지 예상보다 20분 정도 빠른 것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작업, 즉 선체를 40도에서 60도까지 세우는 구간이 고비였다. 2단계까지는 앞줄에 있는 크레인 쇠줄 힘으로 올렸다면 이후부터는 뒷줄 힘으로 당기는 무게 중심을 바꾸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균형을 잃으면 선체가 기울어질 수 있어서 작업팀은 심혈을 기울이느라 다소 시간이 지체되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난 10시 38분에 마침내 3단계를 넘어섰고, 이어 30분 만인 낮 12시 10분에 목표치인 94.5도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날 작업이 끝난 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7월 초에는 선체 보존 방법, 지역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원형 또는 상징적인 보존이냐 등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다.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은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은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를 찾고, 선체조사위가 침몰 원인을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본격적으로 선체를 수색 미수습자 유골 찾기에 나선다. 아울러 침몰 원인 조사 활동을 시작한다. 또 조사위의 활동 시한인 8월 6일까지 선체 보존 계획을 수립한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직립 작업 성공으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회적 참사, 대형재난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다시 다졌다. 오늘 성공을 철저한 수습과 원인 조사를 약속드린 국가의 약속을 저희가 틀림없이 이행한다는 각오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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