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서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해군 특수전전단 김정식 원사, 해병대 1사단 오민우 상사 ‘한주호상’ 수상

[경남=뉴스프리존]모지준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은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제14주기 고 한주호 준위 추모식에서 특수전전단 주요 참모진들이 경례하고 있다.(사진=특수전전단) 
제14주기 고 한주호 준위 추모식에서 특수전전단 주요 참모진들이 경례하고 있다.(사진=특수전전단)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특수전전단 역대 지휘관과 주요 지휘관∙참모, UDT 전우회 대표, 경남/진해보훈단체,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故 한주호 준위는 서해수호 55용사 중 1명으로, 1975년 해군 특수전전단 하사로 임관해 35년간 특수전전단에서 UDT/SEAL 대원으로 근무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자발적으로 실종자 수색 작전에 참여하던 중 전사했다. 

추모식은 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인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식에 이어 열린 한주호상(賞) 시상식에서는 해군 특수전전단 김정식 원사와 해병대 1사단 오민우 상사가 ‘한주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제정된 한주호상은 특수∙구조작전 분야 교육훈련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가 큰 부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후병(준장) 특수전전단장은 “故 한주호 준위가 보여준 책임감과 희생정신은 해군∙해병대 장병과 국민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은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대한민국의 바다를 완벽히 수호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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