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결선투표에서 김영록 62% 득표 ,38%에 그친 장만채 예비후보 24% 차로 누르고 승리

예비후보의 결선투표에서 승리한후 환호하는 지지자에 답하는 김영록 후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선거에 김영록 예비후보와 장만채 예비후보의 결선 경선에서 18~19일 양일간 실시한 결선투표에서 19일 최종적으로 김영록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틀간에 걸쳐 전남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해 당원 50%, 일반 50% 여론조사 방식의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영록 예비후보가 전체의 62%를 얻어 38%에 그친 장만채 예비후보를 24%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결선투표 결과 승리에 대한 소감에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앞서 치러진 1차 경선에서 2위를 했던 장만채 후보는 선거전 막판 김 후보측의 ARS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부각시키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불발에 그쳤다.

반면 김영록 후보는 고배를 마신 신정훈 후보의 지지를 힘입어 결선에서 승리하면서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대표해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김 후보는 이날 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에서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은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낙후와 소외가 더욱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동서남북 구별 없이 단합과 화합으로 하나된 전남! 정도 새천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6월 13일은 전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온 몸으로 전남을 누비며, 더 많은 도민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고, 언제든지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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