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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임병용의 뉴스자키쇼 24회 - 문 대통령, 대북정책 주요원로들 직접 만나기로

기사승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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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피부에 와 닿는 공기가 약간 쌀쌀하긴 해도 오히려 상쾌하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봄날입니다. 주변도 온통 봄꽃들로 가득하지요.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자키 쇼 첫 번째 소식입니다.
문 대통령, 대북정책 주요원로들 직접 만나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을 주도했던 원로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의 분수령이 될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2000년, 2007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인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겠다는 것입니다. 여권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12일경 남북 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자문단장인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박지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1, 2차 남북 정상회담 주역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전략 등은 물론 돌발 상황 대처법과 디테일한 주의사항 등 경험자만 알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챙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의 초청 명단에는 이홍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등 보수 성향의 외교 전문가들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만나서 초입부터 핵심 현안인 비핵화와 안전 보장 등 본질적인 문제를 놓고 큰 틀에서 타협을 이룬다는 점에서 9·19 공동성명과는 다르다”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평화 정착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자키 쇼 두 번째 소식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투표법 개정 협조’요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정치권이 개헌을 하겠다면서 정작 (위헌 상태인) 국민투표법 개정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 태도"라고 야권을 향해 쓴 소리를 했습니다.

임실장은 또 "국민투표법 개정 여부는 국회의 개헌 의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통령의 서한을 국회에 보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주장해온 청와대는 투표인 명부 작성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이달 23일까지는 국민투표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국회 합의가 되는 대로 개헌 로드맵에 따라 국민투표법 처리도 이뤄질 것"이라며 "국회를 상대로 겁박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세 번째 소식입니다.
6·13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가장 큰 관심지역인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른 바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경남지사와 부산시장 선거는 각각 김경수 의원(민주당)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한국당),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민주당)과 서병수 시장(한국당)이 맞붙게 됩니다. 부산·경남(PK) 지역 또한 수도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마무리 단계에서 지역별 단수 후보자와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부산(오거돈), 강원(최문순), 경북(오중기),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5곳으로 단수 후보자로 확정되는 분위기 입니다. 서울·경기·전남 등 6곳은 3인 경선, 충남 등 4곳은 2인 경선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7명의 후보자가 몰린 광주는 민주당내 후보자들 간 단일화 논의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막판까지 커다란 진통과 잡음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울시장 선거는 이번 6.13선거의 종합 판으로 1여대 2야가 맞붙은 판국으로 빅 매치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한국당은 김문수 전 지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고,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위원장이 직접 나섰지요.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당내 경선을 펼쳐 후보를 최종 확정하는 단계가 남았는데 박 현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안 위원장과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 용호상박의 진검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선거 막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연대를 통해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는 박원순 대 안철수의 1:1 대결 상황입니다. 여러 가지 힘의 역학구도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겠내요.

뉴스자키 쇼 네 번째 소식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7억 원 넘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억947만원으로, 2월보다 2014만원(2.9%)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3월 6억17만원으로 6억 원을 돌파한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 1년 만에 7억 원을 넘어서게 된 것이죠. 이 같은 상승세는 한강이남 지역이 가격 오름 요인을 꾸준히 이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분석해보면 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한 강남 11개 구의 지난달 아파트값은 평균 8억7572만원으로, 전달보다 2825만원(3.3%) 올랐습니다. 이는 한강 이북 14개 구(5억1419만원) 상승률(2.1%)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과 양천구 등지에 돈이 몰리면서 한강 남쪽 지역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뛰면서 서울 주택 평균가격도 상승해 지난달 6억27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6월 5억 원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6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관계자는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와 양도세 중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서울 집값이 상승할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보유세 인상 등이 가시화되기 전까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4508만원으로 집계돼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평균 매매가는 2억6828만원으로, 서울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스 자키 쇼 5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김남조 시인의 ‘편지’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편지/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뉴스 자키 쇼 생활뉴스 2가지입니다.①
부모 69% "아동수당, 자녀 출산에 도움 안된다"

정부가 연 3조원을 투자해 시행하고 있는 아동수당에 대해 부모 70% 가까이가 출산과 육아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0~5세 자녀를 둔 가구 중 소득 하위 90% 가구에 월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아동수당 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만 0~2세 자녀를 둔 부모 102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월 10만원 아동수당에 대해 69.3%가 '자녀 출산 결정이나 계획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0.7%에 그쳤습니다. 또 '아동수당 도입으로 자녀 양육 부담이 줄어들 것이냐'는 질문에도 절반 이상(56.6%)이 '영향이 없다'고 했습니다.특히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없이 아이 1명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반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이에 대해 관계당국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 비해 아동 관련 지출이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아동수당을 도입하는 건 필요하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도 출산 장려 효과를 내려면 자녀수에 따른 차등 지급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활뉴스 소식입니다.②
청년과 신혼부부에 시세 70~85%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급

공공지원의 민간 임대주택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의 70~85%에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의 최초 임대료를 주변 임대시세를 기준으로 일반 공급 대상자는 95% 이하, 신혼부부와 청년 등 특별공급 대상자는 85% 이하로 하는 방안입니다.그동안 민간 임대주택의 최초 임대료는 임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해 최초 임대료가 시세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습니다.정리해 보면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앞으로 시세 70~85%선에서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이 차츰 푸른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은 ‘나무는 하늘과 땅을 잇는 영혼의 사다리’라고 표현했는데요. 우리가 비록 삶에 쫒기는 생활을 하더라도 푸른빛이 더욱 짙어가는 이 봄날의 나무들도, 꽃들도 보면서 여유 갖는 하루 돼 보십시오. 뉴스 프리존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 이었습니다.

임병용 기자 sam03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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