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이시형, 지금 가장 지옥 맛일 사람일 것… 자기 것이 되는 건데 별 말도 못하고...” 하태경 지적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아들 이시형이 온라인상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가장 괴로운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MB) 아들 이시형 씨일 것이라고 언급한 발언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가장 지옥 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기분인 사람이 저는 MB아들 이시형 일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태경 의원은 “왜냐면 자기(이시형) 것이 되는 건데 별 말도 못하고 자기 걸 빼앗기게 되는 거 아니냐. 뭐 MB야 이제 영화를 어쨌든 영화를 다 누린 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MB가 이번에 탁 털었으면 좋겠다. 그런데도 더 하면 정치보복이라고 역공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하태경 의원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을 가리키며 “지금 상황에서 장제원 의원도 다스가 누구 거라고 답변을 못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제가 어떻게 압니까. 경찰입니까. 저보고 대답하라고 하면 저는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의 다스 월급 인상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관여를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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