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언유착 인재 영입, 자화자찬 목불인견 행태

[뉴스프리존=이동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현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한데 대해 인재 영입 자랑이 참으로 목불인견이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이 이들을 영입한 것은 지지율이 낮은 자유한국당의 대표적인 공천장 남용 사례이며, 이 들은 박근혜정부 당시 권언유착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이 유명세만큼 과연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유명세 하나 믿고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다 낙선한 엄기영 앵커가 떠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회고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세월호에 대한 왜곡보도를 지휘하거나 왜곡보도의 나팔수 역할을 해온 사람이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박근혜의 국정농단 보도 당시에도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엉뚱한 보도로 실소를 자아냈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언론탄압을 받은 상징적 인물로 이들을 칭송하는 일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로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하고, 보궐선거 요인을 유발시킨 지역에 언론적폐로 지목된 두 인물을 인재라며 공천하는 것은 자성 없는 정당의 모습을 고백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