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의 판소리,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국악단 소리개(이사장 서명희, 단장 이영광)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창작 국악 작품 '길' 을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8시 공연한다.

사진제공: ⓒ바람의강

이번 (사)국악단 소리개의 '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공연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공연이다.

'길'은 국악단 소리개의 대표적인 창작 레퍼토리로서  사람들의 인생의 여정을 “길”이라는 상징적 주제를 통하여 이야기 하는 스토리가 있는 국악 창작 작품이다.

서사를 살펴보면 전통 타악, 전통 소리, 전통 포퍼먼스와 피아노,색소폰, 콘트라베이스,드럼의 재즈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의 이야기로서 모든 음악은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또 작품의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의 사용으로 시각적으로도 관객에게 색다른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서 외교부, 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 특급” 14,400km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공연되는 등 국내외에서 수십회 공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의 시그니처는 “오늘의 우리는 또 하나의 ‘길’이 된다”
굽이치는 길은 사람들의 감정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인생의 굴곡과도 같다.
소리개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서로를 다독이고 훗날을 위해 희망의 노래를 함께 읊어 나아가는 '길'을 빚어낸다.

특히 공연 진행 관계자는 “다양한 스펙트럼과 더불어 남녀노소가 서로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보듬어 안아주는 힐링의 공간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국악단소리개 서명희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과거가 아닌 현재 살아 숨 쉬고,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세계의 인류무형문화유산임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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