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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표창장 준 적 없다” 목사 출신 동양대 총장 최성해 누구인가?

기사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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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으로 한기총 "전광훈의 우국충정 목소리 들어야"라는 성명을 내고 적극 두둔 하기도

"언론과 교회세력이 정치검찰과 결탁.. 조국 끌어내리기에 총화력을 집중 사투를 벌이는 양상"

[정현숙 기자=] 검찰은 조국 후보자의 지난 2일 기자간담회 이후 즉각 후보자 딸의 입시 논란으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소환했다. 그는 검찰에서 철저히 조국 후보자에 불리한 진술을 했다.

조국 후보자 사퇴하라는 한국교회언론회(이사장 최성해) 지난 8월 31일 성명서 전문 축약. 크리스찬 투데이

최 총장은 4일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 부장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전 1시 30분께까지 조 씨의 동양대 총장상 수상 경위와 허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동양대는 조 후보자의 부인이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이다.

최 총장은 조사를 마친 뒤 검찰 청사를 나오면서 “직인을 가진 사람이 상장을 만들겠다고 의뢰가 오면 일련번호를 가르쳐준다. 그럼(총장상) 맞는지 일련번호가 기재하고 맞는지 확인하고 직인을 찍어준다”며 “그 일련번호가 다른데 직인을 찍겠나. 찍어줄 수가 없는데 그게(직인) 찍혔다. 그걸 제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어 표창장 문제가 불거진 뒤 조 후보자 부인이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해줬다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같은 동료 교수의 일이라 갈등했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확실히 일련번호가 왜 다른지 알기 위해 대학 측에 진상조사위를 꾸리라고 했다”며 “공정성을 갖기 위해 보직자들을 제외하고 일반 교수로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6일 청문회가 실현된다면 그 증인으로 내세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누구인가? 한마디로 그는 한기총 전광훈 목사와 같은 극우적 사고를 가진 인물로 목사 출신이며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 총장으로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을 2006년 이래 맡고 있다.

'조국 후보 조국 (祖國) 위해 조국(早局) 하시죠!'라는 사퇴 성명서를 낸 단체의 수장으로 그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교회언론회는 지소미아 반대 시국 논평을 내고 지소미아 복원을 강조했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후 검찰은 즉각 최성해 총장을 소환했다. 지금 검찰과 전 언론매체에서 흘러나온 뉴스는 조국 후보자 표창장을 허위 건이라며 몰아세우고 있는 데는 최 총장이 철저히 조국 후보자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데 기인한다. 지금 판세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검찰 특수부가 언제부터 해묵은 고등학교 표창장 쪼가리나 뒤지는 일을 했나.

최성해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언론회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 인사문제의 종합세트 같은 자를 법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부서의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된다며 사퇴하라고 성명을 낸 단체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를 임명하게 되면 정권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하고 있다.

또 한국교회언론회는 "전광훈의 우국충정 목소리 들어야"라는 성명을 내고 적극 두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기총 전광훈 목사를 두고 지난 6월 11일 성명을 내 "다수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용감하게 외친 사람"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문재인 정권 망하기 바라는 한기총과 동일한 극우 태극기 집단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교회언론회와 기독자유당은 MBC '스트레이트'가 지난 5월 20일 전광훈 목사와 황교한 자한당 대표를 조명하는 방송을 내보내자, 이를 규탄하는 논평도 발표했다.

이들은 "교회가 하는 우파운동을 '빨개이 사냥'으로 몰아가 결국 기독교와 우파의 결합을 무너뜨리고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려 한다.", "전광훈 목사가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여 정치를 통해 기독교적 정신과 가치관을 추구하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아무리 야당 대표와 목회자를 연관 지어 기독교에 흠집을 내려 해도, 정권 하수인의 꼼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어제는 조국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라는 임무영(56·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검 검사가 4일 오후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자격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임 검사는 “어차피 장관으로 임명될 테니 밉보여서 괜히 손해를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이러는 거라면 참 실망스럽다”며 “자녀의 입시비리, 웅동학원 토지매매대금 포탈, 사모펀드와 투자금 의혹 등 세 가지가 있다. 과거 다른 후보들이었다면 그중 한 가지 의혹만으로도 사퇴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보다 무거운 의혹을 받았던 분들은 없다. 그간 의혹을 모두 합해도 조 후보자 혼자 야기한 의혹보다는 가볍다”고 설명했다.

자한당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을 증인으로 요청했는데 두 사람 다 언론을 통해 조국 후보를 비난한 인물들이다. 여야 간사들은 2일 다시 만나 청문회 실시계획서 의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법사위는 이날 오후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28분 만에 정회했다. 자한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6일 청문회 실시에 합의한 것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지금 진보 보수할 거 없이 KBS는 물론 JTBC 방송사까지 전 언론이 정치검찰하고 결탁해 조국 끌어내리기에 총 화력을 집중해 사투를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요즘 언론 행태들을 보면 10년 전 노무현 정부가 연상 된다면서 제2의 '노무현 논두렁 시계' 나오게 생겼다고 국민들 정신 차려야 한다는 말이 사방에서 들려오고 있다.

'7, 8년 묵은 고교 시절 지방대학 봉사하고 표창장 쪼가리 뒤지는 검찰 특수부 웃기지 않나'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하더니 '기득권 지키려고 검찰 조직 사수에 충성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정현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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