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결과 23건에 대해 오는 9월 최종 선정 예정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2차 심사 <사진=광주동구청>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가 지난 22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운영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고자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2차 심사를 실시했다.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거환경·공공시설 개선, 주민소득 증대방안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채택되면 시행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주민 제안 구정현안사업과 동 지역회의에서 제안된 동 자치사업 등 총 45건의 사업을 제안 받아 지난 8일부터 9일 이틀 간 1차 심사를 거쳤다.

이날 개최된 2차 심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15건, 동별 지역회의 제안사업 8건 등 총 23건 사업을 의결, 3차 주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동구는 9월초 개최되는 주민총회 심사와 주민참여예산 민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3차 주민총회는 9월 3일 오후 3시 동구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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