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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경제]‘라이온 킹’그리고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게임 체인저’ 돼야

기사승인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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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퀴즈 하나!

최근 개봉한 월트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일까?아니면 실사(實寫)일까?

선택지는 단 둘이지만, 답은 쉽게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다. 머리를 몇 차례 갸우뚱해야 한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온갖 신기술이 영화에 녹여져 있기 때문이다.

사진=네이버영화 라이온 킹 포토

감독 존 파브로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마법 같다. 애니메이션도 실사도 아닌 새로운 매체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지난 1994년에 나온 애니메이션(板) 그대로다.

프라이드 랜드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는 야심과 욕심으로 가득 찬 삼촌 스카의 계략에 빠진다. 아버지 무파사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후 심바는 구사일생으로 생존하여 아버지를 잃은 과거의 죄책감으로 살아가다가 여자 친구 날라와 동료 품바와 티몬 등 친구들의 많은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는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왕국의 왕좌에 올라간다.   

이 모든 것을 사람의 손으로 직접 그렸다.

당연 생동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만화 그대로에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네이버영화 라이온 킹 포토

허나 이번 신작에서는 인간이 결국 이 세상 동물과 식물을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성경 창세기가 떠오르는 이유다. 

지축을 울리는 물소떼의 움직임, 제 몸집보다 몇 배 큰 나뭇잎을 들고 움직이는 개미들의 모습, 손에 닿을 듯 느껴지는 여러 종류의 식물들까지.

관객들은 아프리카의 초원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듯하다.

마치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는 듯하지만 살아 움직임은 그보다 더 하다. 혹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만들어 내서다.

관객들은 극장 스크린에 푹 빠져들어 참으로 기묘하면서도 경이로운 경험을 느낀다.

영화가 대중 앞에 선보인 이래 끊임없이 현실을 모방해 왔으며, 때로는 거꾸로 현실이 영화를 모방해 왔다.

특히 끊임없는 과학 기술의 진보는 영화 속의 일들을 하나 둘 현실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침 지난달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이뤄진 지 딱 50년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보다 훨씬 전인 백 수십년 전에 조르주 메리에스 감독은 영화 ‘달나라 여행’에서 인간의 달 착륙을 예견했었다.

4차산업혁명은 지난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처음 언급됐다.

AI, 로봇기술, 생명과학,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 날 수 있음을 말한다.

연결과 초지능을 키워드로 해 사회 전반에 매우 빠른 속도로 큰 영향을 끼치면서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있다.

실제 의료에는 나노기술이 접목되어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졌으며 공사현장에 로봇이 투입되어 사전에 위험상황을 차단시키고 있다.

이 같은 4차 산업을 주도하게 되면 단순에 경쟁의 틀을 단숨에 바꿔 버릴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작금 일본과의 갈등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우리 경제가 일본과 경쟁할 만큼 글로벌 무대에서 우뚝 서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일본 GDP(국내총생산)은 한국의 3배 였으나 그보다 꼭 30년전에는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제 우리 경제도 세상의 틀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라이온 킹이 우리 경제에 던지는 숙제다,

한운식 기자 online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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