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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에 '통합국제공항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이색 홍보전...무슨 일?

기사승인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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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 일본 경제보복에 지속적 성장 '신뉴딜' 필요 ''

[뉴스프리존,경기=김은경 기자] 경기도청, 동탄역 등지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경, 경기도청 앞에 6개의 커다란 파란색 판넬을 든 사람들이 나타났다. 6개의 파란색 판넬에는 각각의 글자가 커다랗게 쓰여 있었다.

이들은 로또 당첨번호를 뽑듯이 해당 글자가 쓰여진 공을 뽑으면, 그 해당 글자의 판넬을 들고 커다란 경기도청 간판 앞에 성큼성큼 다가가서 그 앞에 섰다. 몇번의 뽑기를 거듭한 끝에 커다란 판넬 글자가 완성되었다. 6명의 사람들이 판넬을 들고 완성한 단어는 다름 아닌 "통.합.국.제.공.항"이었다.

이들은 모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시민연대 준비위원회' 소속 회원으로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경기도청 앞에서 6명의 사람들이 판넬을 들고 완성한 단어, "통.합.국.제.공.항''/ 사진 김은경기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시민연대(준) 회원 이 모씨(56세)는 "경기남부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다. 앞으로도 SK 하이닉스가 120조를 투자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합의했고, 삼성전자는 오산, 평택에 133조를 투자해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 만일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반도체 물류 항공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하며, 이어서 "경기남부 지역에 관광자원이 많은데 경기도 관광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다른 회원 김민경씨(53세)는 "수도권 인구가 2,600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데 공항은 단 2곳밖에 없다. 특히 경기남부에는 800만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항이 단 한 개도 없어 경기남부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경기남부 국제 공항 필요성을 주장했다.

세계주요도시와 비교해도 대한민국 수도권 공항 갯수는 현저히 적다. 런던 주변에는 5개의 공항이, 도쿄ㆍ로마ㆍ뉴욕은 각 3개, 상하이에는 현재 2개가 있지만 제3공항 건설이 예정되어있다.또한 항공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에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모두 수용한계치를 넘어선다고 한다. 인천 공항을 확장하든, 수도권 제3공항을 건설하든 국토부는 서둘러 양자택일을 해야한다. 

지난해 8월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용역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중간결과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에 민간공항을 건설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이 2 이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물론 수도권 제3공항 건설에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국에 수많은 공항이 적자상태에 있는데 무슨 공항을 건설하냐며, 이는 예산낭비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의 예산 챙기기 공항 건설과 수도권 제3공항 건설은 상황이 다르다. 정치권이 아닌 시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며 경기남부에 공항을 건설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다.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목소리는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목소리,
이러한 상황에서 6개의 커다란 파란색 판넬을 들고나온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시민연대(준)' 소속 회원들, 과연 이들이 외치는 "통.합.국.제.공.항" 유치는 실현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경 기자 saint4444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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