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 점검회의 개최, 태풍은 약화되었지만 많은 비가 예상, 끝까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대구시는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20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개최하여 재난 부서의 분야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21일 대구치맥페스티벌 재개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권영진 시장은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대구는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마전선이 북상해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상황이 완전 해제 될 때까지 구․군과 연계해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하여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진 재난관련 부서장 대처상황 보고에서는 교통통제현황, 지하차도 침수현황, 저수지 관리, 등산로 통제 현황 등 부서별 대처 현황을 보고받고 보완사항을 지시하고 과장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얼마 전 기상지청에서 기상청으로 승격 한 대구기상청의 협조로 정확한 기상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지난 19일 비오는 와중에도 10만명 정도의 관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일은 태풍 및 호우의 영향으로 축제를 일시 중단하게 되었지만, 21일(일)은 축제의 재개를 위해 기상전문가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손태승 방재기상지원관은 “오는 21일 새벽 태풍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에 가는 비가 예상되나 오후에는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년 동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분들과 시민들이 치맥축제 마지막날인 20일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잘 마무리 하자”며 “두류야구장 축제현장도 오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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