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주 도시재생공동체센터, 사업비 8천만 확보...주민참여 확대

[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광역시 마을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조직인 (사)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안평환 이하 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주민참여 온라인 마을플랫폼 ‘마을e척척’ 구축 사업이 2019년 행정안전부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디지털 기술 활용 지역사회문제 해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현안의 당사자인 주민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추진됐다.

이에따라 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000만원에 시비 3200만원을 포함해 주민참여 온라인 마을플랫폼 ‘마을e척척’을 하반기에 구축하고, 이를 광주시의 대표마을(동) 12곳에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동(洞) 단위 마을계획과 마을총회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을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시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주민참여가 이뤄지고 있지만, 마을문제 해결에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하고 마을별 우수 사례가 공유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지역문제 해결 마을리빙랩 플랫폼 ‘마을e척척’은 이런 주민참여 확대와 마을문제 해결 능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 마을지도’와 ‘온라인 동네한바퀴(커뮤니티맵핑)’, ‘온라인 마을총회’, ‘마을기록관’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지난해부터 디지털기술전문가와 현장전문가, 관계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하며 ‘주민참여 온라인 시스템’ 구축 방안과 운영 체계 등을 논의해 왔고, ㈜엔유비즈, ㈜더킹핀 등 전문기술업체, 광주시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 선정됐다. ‘마을e척척’이 구축되면 마을 주민 누구나 마을 문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안평환 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는 “‘마을e척척’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마을 민주주의의 확대 시도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척!척! 해결함으로써 광주다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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