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대웅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만취 상태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30)가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는 경찰에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류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류세비는 유명 피트니스 모델로 지난 22일 오전 4시쯤 만취상태로 상대 남성의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걷어찼으며, 이를 말리던 또 다른 남성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류 씨는 경찰에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아직 경찰에 '처벌불원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처벌불원서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성한 문서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했다는 얘기만 들었지, 우리 쪽에 처벌불원서가 아직 들어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류세비는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7' 스포츠 모델 여자 쇼트 1위,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스포츠 모델 5위, 비키니 쇼트 3위 등을 차지한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자 한때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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